'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레드엔젤][남대문-10] 말 - 오해

colorprom 2014. 4. 7. 15:36

2014년 4월 7일, 월요일, 맑음

 

오호~오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봄이 확실합니다!!!  *^^*

모처럼 입에 기름칠 했습니다.  ㅎ~

 

마침 팀장님과 근무서고 있는데, 팀장님이 전화를 받고는 얼른 앞 빌딩 구석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근무 중, 개인적인 전화통화는 할 수 없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러더니 당황한 모습으로 사무실로 가 봐야겠다고 했습니다.

자봉은 혼자는 근무할 수가 없으므로 자동~따라갔습니다.

따라가면서 물었습니다. 

 

- 왜요?  무슨 일 있어요?

- 선생님, 월요일 같이 근무하시던 L씨 있잖아요? (그 영어 잘하는, 내가 이뻐하던 그 사람입니다!)

  그 분이 협회로 연락을 했나봐요.  왜 자기를 금요일 근무로 바꿨느냐고요...

- 어?  지난 주에 듣기로 금요일로 바꿨다고 하던데?

- 저는, 그 주만 금요일로 바꾼 것으로 알았거든요?!  그런데 누가 아예 바꾼 것으로 말을 전했나 봐요.

.....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에 다른 직원들에게도 확인을 했다.

- 저는, 앞으로 계속 금요일로 바꾼다고 들었는데요?

- 저는, 지난 주만 금요일로 바꾼다고 들었어요.

 

ㅎ~말이라는게 그래요...ㅎ~

아뭏든, 나는 쬐끔 섭섭했던(?) 짐을 풀었습니다.

소심 aaa형인 나는, 혹시 나땜시 요일을 바꿨나 걱정했거든요~*^^*

젊은이들은 아직 모르겠지만, 어른들도 젊은 사람들 눈치 많이 본답니다~혹 불편할까...*^^*

그런 마음이 어느 날 시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아, 어머니도 내가 불편하셨겠다...싶더라구요.  ㅎ~

 

L씨, 다음 주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런 일도 다 경험이랍니다~마음 풀고 다음 주에 봐요~*^^*

 

 참, 월요일마다 많이 보이는 [특이한 남대문 손님들]이 계십니다.

으흠.....유난히 많은 수녀님들이 남대문시장에 나오십니다!

왜냐구요?  월요일은 성직자들의 휴일이거든요.  아마 맞을걸요?!  *^^*

덕분에 꽃사러 나오신 성바오로딸들의 보나수녀님도 만났잖아요, 지난 주에?!

오늘은 정말 많은 수녀님들이 나오셨습니다! 

봄은 봄인가 봅니다!!!  *^^*

 

 드디어 [냉면집] 찾는 손님이 계셨습니다. 이제 시작이겠지요?

 

퇴계로 6번 게이트 근처였는데...확인하여 올리겠습니다!  죄송~(까먹었어요~)

오늘, 4월 14일, 확인했습니다.  홍연 칡냉면 입니다~*^^*

 

 봄기운에 사람들이 많이많이 나오셨으니, 갈치골목, 대박났을겁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갈치골목을 찾으셨습니다~~~*^^*

 

남대문 (숭례문)과 1번 게이트 문구점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진 골목~

버스정류장 2번 게이트길 (중앙길) 에서 첫번째 골목에서 오른쪽, 그리고 왼쪽 골목~

중앙길에서 [우리 직원들 서있는 곳], 바로 우회전, 그리고 왼쪽 골목~

 

다 갈치골목 가는 길입니다~*^^*

 

중앙거점이 갈치골목과 가깝다보니 오늘 유난히 냄새가 나더라구요.

덕분에 오늘 무척 배가 고팠습니다~ㅎ~*^^*

끝나는 시간이 12시 반이니, 어차피 시장할 시간이기도 했지만요~ㅎ~

 

자봉 남자분이 새로 오셨습니다.  아주 의욕적인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인상도 좋으시고~

월요일에 나는 유일한 아줌마(?), 그분은 유일한 아저씨.  ㅎ~ (나보다 15살이나 어리신 분이지만~!)

반가왔습니다~자주는 못 뵙지만,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