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4일, 월요일,
남대문 수선집 : 문구, 포장지 거리에서 신세계 백화점 방향 2 번째 골목과 패션길이 만나는 곳,
(안내소 앞) 지하
남대문 노점 : 3월 1일 ~ 9월 말까지 => 오후 5시 부터
10월 1일 ~ 2월 말까지 => 오후 4시 부터
오늘의 특별한 외국인 가족~젓가락에 이름을 새겨주는 가게를 찾던 한국인 입양 가족! *^^*
우리의 영어전공자 자봉 L씨의 유창한 통역에 팀장님의 핸드폰으로 검색으로 겨우겨우 안내를 해드렸는데,
퇴근길에 찐빵집 앞을 지나다가 만났기에 물어보니 그 가게를 못 찾았다고 하더구만요.
에이~이럴 줄 알았으면 어디가 그 가게였는지 잘 들어 둘것을...
(분명히 지금 주문하면 2~3일 후에 찾을 수 있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처음에는 키가 커다란 그 청년이 그들 가이드거나 친구인 줄 알았는데, 그가 입양아였습니다. 으흠...
입양한 아들의 고국에 다같이 나온 듯한 그 가족...서울에서 좋은 시간 지내고 돌아 들 가시기를 바랍니다!
참, 그들이 우리 자봉 L씨와 이야기를 하더니 반가와하면서 물었습니다.
- 당신 미국에서 살았어요?
- 네...
금방 알더라구요, 그녀의 유창한 영어를!!! 얼마나 뿌듯하던지...ㅎㅎㅎ~
노점상이 몇 시에 나오는지 묻는 여행객이 있었습니다.
물건을 사고는 그만 그 자리에 놓고 떠났었다네요~
거의 있던 자리에 다시 나오니 찾을 수 있을거라고, 그대신 오후 4시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줬습니다.
정식 상점이 아닌 노점상에서 일어난 일이니 많이 걱정했을 겁니다.
그러고 보면 노점이라도 잘 관리가 되고 있으니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ㅎ~
이제 좀 익숙해졌는지 주위의 가게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가까이의 남자들을 보게 되었는데...으흠...몇몇의 남자분들이 좀 거칠다 싶었습니다.
손님들에게 반말도 예사고, 담배를 피우면서 손님을 맞고...
싼 물건을 너무 싸게 파는 것은 아닌지...손님까지 너무 싸구려로 대하는 것은 아닌지...
얼마 전에 갈치조림을 먹었을 때도 그랬습니다.
1인분 8,000원이지만 2인분부터 파니까 16,000원 이상을 내야하는 셈인데,
그렇게 싼 것도 아니면서 분위기는 너무 싸고 거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연 특별한 명소로 불리울만 한가...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싼 것을 파는 대신 싸게 팔아주니 고마와하라는 뜻의 고자세인 것은 아닌지...
아뭏든 이벤트를 하려고 애쓸게 아니라 상인들 자세를 좀 고치면 어떨까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외국의 노점식당 같은 곳에 가 봐야 겠습니다.
그들은 싼 음식, 싼 물건을 또 어떤 자세로 팔고 있는지~*^^*
아직도 감기가 깨끗이 물러나지 않은 사무실 분위기~많이 풀렸다 해도 아직은 겨울...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에 봅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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