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형제들의 주관자가 되었습니다 2014년 4월 3일 목요일
창 42:18~25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18절): 3일 만에 나타난 요셉은 부드러워졌다. 그는 시므온 한 명만 남기고, 다른 형제들은 가나안으로 돌아가도록 허가한다. 물론 진실함의 증거로 베냐민을 데리고 오라는 요구는 변함없다. 요셉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21절): 요셉의 시험을 통해 이심전심으로 형제들이 마음으로 뉘우치게 되었다. 대표로 르우벤의 발언이 소개되고, 요셉은 통역을 통해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25절): 요셉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지만, 형제들을 용서하는 마음을 표시했다. 이후 요셉의 선대는 형제들로 하여금 잘못을 기억하게 만드는 표식으로 작용할 것이다.
요셉은 자신의 모습은 감추면서 줄기차게 형들에게는 확실함(진실)을 요구합니다. 베냐민을 데리고 와서 그들의 진실함을 밝히고 생명을 얻으라고 주장합니다. 한편 시므온이 잡혀가는 것을 보면서 형제들의 마음속에 20여 년 전에 팔려가던 요셉이 떠오릅니다. 그동안 형제들 사이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요셉의 일을 언급하게 합니다. 형들의 고백을 듣고 요셉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지만, 하지만 곧 평정심을 찾은 요셉을 통해 형들에게 선이 베풀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경외하는 백성들을 통해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내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세상을 통치하시는 것보다, 사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드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힘과 권위를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은 결코 우리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을 그분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목적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일에 두는 것입니다.
우리를 세우신 자리를 잘 분별하고, 주신 은사를 잘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있는 곳에서 성실하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믿고 생각 하나, 행동 하나에 생명을 담아야 합니다. 나아가서 앞으로 ‘무엇’이 될 것인가에 집중하기보다는 ‘어떻게’ 그 일을 감당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가정과 교회와 사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실 때, 여러분은 어떤 영향력을 나타낼지 숙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셉이 제시하는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요셉이 형들의 이야기를 듣고 흘린 눈물은 무엇 때문일까요?
어떤 상황, 환경에서도 하나님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이 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다스림이 기독청년들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 가운데 확인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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