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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71]감춰졌던 하나님의 임재가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창 41:37~57 (CBS)

colorprom 2014. 4. 3. 12:35

감춰졌던 하나님의 임재가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4월 1일 화요일

창 41:37~57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38절): 이방인의 왕이었던 바로는 신비한 하나님의 능력이 요셉과 함께 있음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그의 눈을 열어 주신 결과다. 한편, 구약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영이 감동된 사람이 등장한다(참고, 출 31장 3절, 삿 3장 10절, 삼상 16장 13절). 그들은 종종 다양하고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으면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다(ESV Study Bible 참조).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46절): 이 부분을 주석하면서 칼빈은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 그가 통치자가 되기에 적당한 시기가 되었음을 밝힌다. 둘째, 그가 오랫동안 인내했음을 밝혀주기 위해서이다. 덧붙이자면, 그가 30세에 총리 자리에 오른 것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던 나이를 떠오르게 한다. 그의 삶은 하나님께서 함께 계셨다는 말 외에는 다르게 설명할 수 없다.

 

요셉의 다스림을 받아들이는 애굽 땅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드러났습니다(창 41장 49절). 그 은혜는 앞으로 닥칠 위기 가운데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온 세상에 기근이 덮쳤지만, 애굽에는 먹을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애굽의 총리와 함께 계셔서 그분의 은혜를 나타내셨습니다. 그 사이 요셉은 결혼도 하고, 두 아들도 얻습니다. 아들들의 이름에 주목해봅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그분 앞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행동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소금으로,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통해 세상을 회복하셔서 그분의 은혜를 맛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이 진리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정직을 따르는 것이 실패하는 것 같고, 성실한 삶이 인정을 못 받는 것처럼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현실에 타협하여 불공정한 시류에 영합하는 것이 생존의 길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적극적으로 악을 선택하려는 의도는 없더라도,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거스르기 힘든 악한 기운에 위축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지배하시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우리가 갈 길을 전망하기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성공과 풍성함에 안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심령을 가난하게 만들어야겠습니다. 우리 마음을 채운 욕망을 청소해내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영을 맞아들입시다. 눈앞의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바로와 신하들이 요셉을 가리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평가한 근거는 무엇입니까?

아들들의 이름에 담긴 요셉의 고백은 우리로 하여금 무엇을 깨닫게 해줍니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