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답이 보입니다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창 41:14~36
성경 길라잡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16절): 요셉은 바로의 요청에 응답할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명확하게 밝힌다. 바로에게 꿈을 주신이도 하나님이시기에 해석도 하나님께 속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바로에게 알리신 것이다(창 41장 25절, 32절).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36절): 꿈의 의미를 해석해준 요셉은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이 꿈을 주신 궁극적인 목적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또한 요셉이 꾸었던 꿈의 목적이기도 하다. 온 땅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꿈을 통해 계시되었다.
묵상과 삶
바로의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이미 꿈의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덧붙여서 지혜로운 사람을 세워서 다가올 기근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조금 전까지 감방에 갇혔던 요셉은 온 땅의 미래를 위한 대비책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해석과 제안이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이며 반드시 이루어질 일임을 강조합니다. 그 말을 하던 자신의 처지 역시도 하나님 손이 움직이셨음을 요셉은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라는 빛 아래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마주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 앞에 우리는 성실하고 정직하게 반응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는 때를 따라 우리 삶에 열매들을 맺습니다. 그럼에도 열매를 거두는 시기는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과 환란이라는 가시들이 삶을 어렵게 만들고, 우리의 신앙을 흔들어놓습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간하지 못하게 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신앙의 길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시,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에 드리웠던 고통의 의미가 드러나고, 매일 아침 해가 뜨고 주어지는 하루가 그냥 의미 없이 사라지는 시간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져 다다라야 하는 목적이 있는 여정임을 밝혀줍니다. 오늘 우리의 발걸음을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흘리는 눈물과 얼굴에 번지는 웃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 땅을 회복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저와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그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걸음을 돌아보고, 다음 걸음을 내딛어야 할 방향을 묵상해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질문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바로의 꿈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습니까?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면서 알게 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무엇입니까?
기도
많은 기독청년들이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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