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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68]시기와 때는 하나님께 달렸습니다 /창 40:1~23 (CBS)

colorprom 2014. 4. 3. 12:29

시기와 때는 하나님께 달렸습니다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창 40:1~23

 

 

성경 길라잡이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1절):

왕을 독살하는 일이 빈번하던 시대에, 술과 떡을 맡은 관리는 왕의 안위를 책임지는 고위직이었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8절):

고대 근동에서는 꿈의 해석을 담당하는 숙련된 전문가들이 있었다.

하지만 요셉이 이런 기술을 배웠다는 정황은 없다.

요셉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지혜를 통해 꿈을 해석할 수 있었다.


당신이 잘 되시거든(14절): 억울하게 옥에 갇힌 요셉

고위 관리가 복권되는 것을 통해 옥에서 나갈 기회를 얻으려 했다.

시간적으로는 애굽으로 팔린 후 11년이 지났다.


술 맡은 관원장이……그를 잊었더라(23절):

요셉에게 도움을 받은 술 맡은 관원이 요셉을 망각한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

41장 9절의 기억을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이 사건의 배후에 계심을 알 수 있다.

 

묵상과 삶


요셉이 바로를 최측근에서 모시는 관원장이 복권될 것을 하나님의 지혜로 예견했습니다.

억울하게 옥에 갇힌 요셉의 입장에서는 그의 누명을 벗고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자신을 잘 생각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시기와 때는 사람이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것입니다.

아직 하나님의 때는 이르지 않았습니다.

톨스토이「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짧은 소설에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등장합니다.

이 질문의 답변은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만일 사람이 세상의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시기와 때를 모두 알고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시기와 때를 알 수 없습니다.

지난 우리의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아도, 시기와 때는 언제나 하나님의 몫이었습니다.

우리는 단지 현재를 신실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불의한 인종차별 정책에 저항하다 30년 동안 부당한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76세에 이르러서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자신의 생을 예측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부당한 30년의 옥살이를 통해

만델라는 그를 억압했던 사람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시간표는 결코 틀리지 않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 기대하는 바가 잘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시간표를 믿으며 현재를 힘 있게 살아갑시다.

 

묵상질문


요셉이 두 관원장을 꿈을 해석한 지혜의 출처는 어디입니까?

요셉의 기대와 복권된 관원장의 망각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기도


시기와 때에 대하여 조급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를 신실하게 살아가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