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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67]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십시오./창 39:11~39:23 (CBS)

colorprom 2014. 4. 3. 12:26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십시오. 2014년 3월 27일 목요일


창 39:11~39:23

 

 

성경 길라잡이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12절):

요셉의 결정은 요셉이 그나마 구축했던 안정된 지위를 모두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를 형통하게 했던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은 지킬 수 있었다.


그의 주인이……심히 노한지라(19절): 보디발이 분노한 대상은 요셉이 아니라 그의 아내였다.

만일 아내의 말을 전적으로 믿었다면, 그 자리에서 요셉을 죽였지 옥에 가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내의 거짓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내의 위신을 고려해 요셉을 처벌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자신의 집에 있는 ‘왕의 옥’에 가둔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23절):

상속자에서 노예로, 노예에서 죄수로 요셉의 외적 정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요셉을 계속 형통한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다. 요셉의 내적 정황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

 

묵상과 삶

 

요셉은 동침을 권유하는 여주인의 유혹을 끝까지 뿌리쳤습니다.

그 대가는 그나마 노예로서 구축한 안정된 기반을 상실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의 억울함을 알고 있었음에도 보디발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외적 상황은 요동치고 있었지만, 요셉의 내면에는 미동도 없습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것이 어찌 어리석다 하겠습니까?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있습니다.

선택을 통해 얻는 것보다 잃어버리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것이라면, 그 선택은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속적인 선택을 통해 자신이 진정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무엇을 가장 소중하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 많은 지체들이 별다른 고민 없이 직장 가까이로 거주지를 마련합니다.

그 선택은 자연스럽게 그동안 맺어왔던 많은 관계들이 약화되고 단절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관계를 버리고 돈을 선택한 것입니다.

세상은 이 선택을 지혜롭다 말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리석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에콰도르에서 순교한 짐 엘리엇(Jim Eliot, 1927~1956)이 남긴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라는 고백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리스도와 사귀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통해 이어진 지체들과 사귀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소중한 관계에 마음을 쏟아 더욱 깊이 몰입합시다.


묵상질문


요셉이 잃은 것은 무엇이며,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요셉은 지킨 것은 무엇이며, 달라지지 않은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일상의 선택 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게 해주십시오.
복음으로 맺어진 지체들과의 사귐에 깊이 몰입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