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창-63]구원은 집착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창 37:25~36) (CBS)

colorprom 2014. 4. 3. 11:44

구원은 집착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2014년 3월 22일 토요일


창 37:25~37:36

    

29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30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31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36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26절):

사건 속에서 장남 르우벤의 건의는 채택되지 못하지만, 유다의 건의는 채택된다.

이후 사건의 진행에서 유다가 할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유다가 요셉을 살리기는 했지만, 요셉의 행복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은 이십은 당시 노예들의 매매가였으므로, 형제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요셉을 경멸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이스마엘 사람들에게(28절):

이스마엘 족속과 미디안 족속은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이스마엘 사람들은 재정을 대고, 미디안 사람들이 실무 거래를 담당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34절):

라헬의 죽음에 이어 요셉의 상실은 야곱에게 무엇보다 큰 충격이었다.

야곱의 입장에서는 집착했던 대상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고통을 경험하는 것이었다.

 

구원은 집착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2014년 3월 22일 토요일


요셉과 형제들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은

그저 형제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버지인 야곱에게 더욱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야곱의 입장에서는 라헬에 이어 요셉을 잃어버림으로써,

광적으로 집착했던 대상들을 하나씩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다루시는 방식을 통해 그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집착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을 버리면,

이후 해소할 수 없는 근원적 가난이 그 사람을 엄습합니다.

근원적 가난을 경험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닌 그 어떤 것으로도 그 결핍은 충족되지 않습니다.

이런 결핍의 증세가 ‘광적인 집착’입니다.


바로 그 광적인 집착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광고들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당신은 이것 없이는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라고 우리를 설득합니다.

집착을 해소하기는커녕, 새로운 집착의 대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려 깊지 않은 소비 행위는 집착을 오히려 강화시킵니다.


구원은 ‘광적인 집착’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동반합니다.

그 해방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며 집착했던 대상과 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이 경험했던 상실의 경험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에 실패하거나 수년간 노력했던 일이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실패를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은, 그것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길의 끝에서 우리는 “하나님이면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위기와 섭리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창 37:29~36)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구덩이에 던져졌습니다.

구덩이는 희망이 없는 장소입니다.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바깥에서 안을 볼 수 없고, 안에서 밖을 볼 수 없는, 희망이 완전히 차단된 장소입니다. 이런 구덩이에서 스스로 나오기는 불가능합니다.

요셉은 이제 죽음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유다의 제안으로 요셉은 구덩이에서의 죽음은 면했으나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려 애굽으로 가게 됩니다.(창37:28)


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의 악행을 감추고자 아버지를 속입니다.

요셉의 채색 옷에 염소의 피를 발라 아버지에게 보입니다.

요셉의 옷을 받아든 야곱은 자신의 옷을 찢으며 애통해합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뿐 아니라 사실은 아버지 야곱도 죽인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능청스럽게 아파하는 아버지를 위로합니다. 얼마나 교활한 모습입니까?

나 때문에 누군가가 아프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아닙니다.


요셉이 노예로 팔려갔지만 오히려 그 사건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요셉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봅니다.

사탄의 어떤 방해에도 하나님의 섭리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어려운 일들이, 힘든 시기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하여 인생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요셉처럼 구덩이에 던져졌다고 느낄지라도 거기에서 끌어올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 주님, 미움과 증오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


요셉을 매매한 은 이십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야곱에게 요셉의 상실은 어떤 의미입니까?

거짓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이면 충분합니다!”가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