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9] 홍수를 극복하는 방주/ 창세기 7:13~7:24 (CBS)

홍수를 극복하는 방주 2014년 1월 13일 월요일

창세기 7:13~7:24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성경 길라잡이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13절)

노아의 가정은 일부일처를 유지한다. 이것이 창조의 질서이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아내를 취하여 결혼하는 시대의 풍조와 다른 모습이다(6장 2절).

노아의 늦은 결혼은 경건한 가정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물이 많아져(17절): 홍수로 물이 불어났다.

물이 많아졌다는 표현이 17, 18, 19, 20, 24절에 걸쳐 반복된다. 심판으로서 물이 많아진 것이다.

궁창에서 물들의 경계가 무너지고, 물과 땅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창조의 질서가 무너져 종말에 이르렀다.

다 죽었더라(22절): 죽음은 죄의 결과이다. 부패와 포악이 만든 결과이다.

그러나 방주와 그 안에서는 창조가 보존된다. 생명이 보존된다.

 

홍수를 극복하는 방주 2014년 1월 13일 월요일

 

본문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세 동사는 방주에 ‘들어간다’와 물이 ‘많아진다’, ‘넘치다’입니다. 홍수가 시작되어 물이 점점 많아졌고, 그러므로 물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많아져서 방주가 떠올라 물 위에 떠다니고, 그리고 산들이 다 잠깁니다. 창조의 결과인 물과 뭍의 경계가 다시 무너져버린 종말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종말을 비켜가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께서 지시하셔서 만든 방주입니다. 물이 불어남과 함께 온 세상은 종말의 심판을 받습니다. 결국 모든 생명이 있는 것이 죽게 됩니다. 물이 점점 불어나서 물과 뭍의 경계가 무너지고, 산들마저 물밑에 잠깁니다. 이는 거주할 수 없는 환경이 되어, 창조의 6일이 시작되기 전의 혼돈과 공허의 상태로 돌아갑니다.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에 있는 것과 같이(창1장 2절),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움직이시는 방주가 수면 위에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창조 세계를 보존하시고 다시 회복하실 것입니다. 모든 것을 삼키는 홍수지만, 방주를 삼키지는 못합니다. 나일의 물결이 이스라엘의 모든 아들을 삼키지는 못했습니다. 방주―갈대상자에서 상자와 방주는 같은 단어이다―에 실린 아이 모세를 삼키지 못했습니다(출 2: 3). 방주는 구원입니다. 오늘날 세상 가운데 진정한 방주는 무엇입니까? 설국열차일까요? 오직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이 세상의 다양한 시험과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해도, 그 한계를 넘어 세상을 회복할 곳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복음을 믿고 교회로 들어가야 합니다. 교회 생활에 신실합니까?

구원하시는 하나님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하나님은 심판하시고 또 구원하십니다.

죄로 가득한 세상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죄로 가득한 세상을 물로 심판하셨습니다.

사십 주야 비가 내렸고 백오십 일 동안 물이 땅에 넘쳤습니다.

그러나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가운데 의인으로서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셨습니다.

노아는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을 받으면서도 땀흘려 하나님의 말씀대로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다른 임무를 노아에게 맡기셨습니다.

노아는 모든 생물을 암수 한 쌍씩 모아 ‘멸종’을 방지하였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완벽하게 수행하였던 것입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모든 들짐승들이 종류대로 방주로 들어갔을 때

하나님께서 방주의 문을 닫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과 동시에 노아를 통하여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였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7:5)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에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셔서 함께 일하십니다.

심판하시는 가운데도 구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사람과 함께 일하시고자 하십니다.

우리가 '그 사람'이 되면 어떻겠습니까?

묵상질문

 

- 방주에 들어간 것이 무엇입니까?

- 홍수의 과정에서 물이 늘어난다는 표현은 얼마나 나옵니까?

 

기도

 

- 죄악을 심판하시는 주님의 공의를 찬송합니다.
- 죄를 심판하시는 주님을 두려워하면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 되게 하소서.

심판할 자를 심판하시고 구원할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심판의 자리에 있지 않게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힘입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