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창-10] 하나님의 기억과 구원/창세기 8:1~8:22 (CBS)

colorprom 2014. 1. 14. 15:06

하나님의 기억과 구원 2014년 1월 14일 화요일

 

창세기 8:1~8:22

 

창세기 8:1~8:19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7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하매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10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12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13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14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

19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성경 길라잡이

 

하나님께서……기억하사(1절):

7장에서 물이 불어나서 모든 생명을 심판하였다.

8장은 물이 줄어들어서 방주에서 노아 일행이 나왔다.

이렇게 심판에서 구원으로 변화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이런 하나님의 기억(출 2장 23~25절, 시 105편 4절, 45절, 눅 1장 54절, 72절)은

출애굽을 포함한 모든 구원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다.

메시야의 오심도 마찬가지이다.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20절):

홍수 후에 방주에서 나와서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정결한 짐승으로 제사를 드린다.

구원은 예배로 기념된다. 하나님께서만이 홍수를 이기게 하신 힘이다.

타락의 모든 뿌리가 아직 뽑히지는 않았지만,

여자의 후손께서 오시기까지 세상을 보존하시겠다는 약속이 주어진다.

 

하나님의 기억과 구원 2014년 1월 14일 화요일

 

심판이 구원을 향해 돌아선 변곡점은 하나님의 기억입니다.

애굽의 학대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출애굽의 역사도 하나님께서 기억해주신 일로 말미암았습니다.

모든 역사를 정리하는 시편에서도 하나님께서 기억하셨음을 강조합니다(시 105편).

메시야의 탄생도 이런 기억의 산물입니다.

반대로 매번 인간이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해주시는 일이 우리의 소망이기에, 항상 기도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셔서 구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물이 줄어들었고, 방주는 땅에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방주의 문이 열리고 노아 일행이 땅을 밟았습니다.

성경은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이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린 일이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구원이 하나님의 기억에서 시작되었듯이,

구원을 얻는 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는 방식으로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기억하는 방식은 바로 성찬입니다.

성찬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합니까?

 

예배는 이렇게 기억을 되새기는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을 늘 체험하고 현실화하게 됩니다.

성찬을 자주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더 중요한 것은 그 힘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홍수로도 씻지 못한 죄의 세력을 이기는 유일한 힘인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사는 길밖에 없습니다.

 

죄를 이기기 위해서 하나님만을 의지합니까?

자연의 질서를 보면서 노아의 언약을 기억하고 은혜를 기억합니까?

열심히 경건한 삶을 보존하고 있습니까?

 

올리브를 품은 비둘기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겨울이 오기 전에 속히 내게 오라"고

디모데에게 편지를 쓴 사도 바울의 간절한 요청과 기다림이 와닿는 계절입니다.(딤후4:9)

2016년의 늦가을을 지나 초겨울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옷깃을 여미며 따뜻한 아랫목을 그리워하게 되는 때입니다.

문득 누군가로부터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받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육필(肉筆)로 새겨진 글씨에는 인쇄활자가 담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과정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대홍수로 인해 오랫동안 방주 안에서 지내야 했던 노아는 방주의 창문을 열고 비둘기를 내보냅니다.

칠일 만에 비둘기는 감람나무(올리브) 새 잎사귀를 물고 돌아왔습니다.

노아는 땅에 물이 줄어든 것과 땅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또 칠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았더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피조세계와 땅에 내려진 최초의 심판은 엄청난 규모의 대재앙이었습니다.

하늘과 땅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도 제외될 수 없었던 철저한 심판이었습니다.

그 심판의 말미에 새로운 생명의 싹이 움텄음을

노아는 비둘기가 물어온 올리브 새 잎사귀를 통해 확신했습니다.


대림절은 세상의 구세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말씀묵상과 기도로 맞이하는 계절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깊습니다.

지금은 우리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믿음의 자리를 돌아보는 성찰의 계절임에 틀림없습니다.

 

◈방주에서 나올 때까지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1.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미 얻은 구원'과 '아직 가지 않은 천국' 사이의 여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그 구원의 여정에서 우리는 마냥 즐거워할 수 없습니다.
  3. 믿음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4. 신앙공동체의 지도자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노아가 만든 방주 안에서의 생활은 매우 답답했을 것입니다.
  5. 제한된 공간 안에 사람과 짐승, 공중의 새와 땅에 기는 것들, 정결한 것들과 부정한 것들이
  6. 섞여있었기 때문입니다.
  7.  
  8. 이들은 방주의 문이 열릴 때까지 서로 부대끼며 지내야 했습니다.

땅이 마르고 방주의 문이 열릴 때까지 아무도 마음대로 방주에서 내릴 수없었습니다.

방주 안에는 공존과 평화의 지혜가 필요했고,

노아지도자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며 인내해야 했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이 시대의 교회 공동체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의인들이 아니라, 용서 받은 죄인들의 공동체입니다.

구성원들의 신앙과 인격의 다양성 속에서,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한마음으로 구원의 여정에 동참해야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도, 마치 노아의 방주에서와 같이

여러 가지의 부대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지도자들인내하며 부르심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마른 땅에 이르러 모두가 자유롭게 생명의 안식을 누릴 때까지,

모든 구성원들을 사랑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방주 안의 모든 상황'을 다 기억하고 계셨습니다.(창8:1)

노아의 사명이 곧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의 수고와 충성을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온전한 자유와 생명을 누릴 때까지, 잘 인내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물이 줄어들고 물러갔다는 표현이 얼마나 나옵니까?

- 왜 하나님께서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고 하십니까?

 

 

기도

 

- 하나님의 백성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것을 찬송합니다.
-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게 하소서.

말씀과 성찬으로 주님과 주님의 은혜를 기념(기억)하게 하소서.

 

올리브(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주님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소서.

올해도 어김없이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시는 주님을 영접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