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 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데살로니가전서 5:1~5:11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우리를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성경 길라잡이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자세히 알기 때문이라(1, 2절):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특히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재림은 중요한 이슈였다.
때문에 데살로니가교회에서도 이에 대해, 특히 재림의 시기에 대해 여러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논의들을 일축하고, 재림의 시기로 인해 불안해하는 성도들을 위로한다.
그러므로 우리는……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6절):
재림의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중요한 것은 어둠과 밤이 아닌 빛과 낮에 속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8절):
빛과 낮에 속한 삶은 곧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특징되는 그리스도인의 덕을 세우는 것이다.
이는 데살로니가교회가 이미 충분히 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 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고난 가운데서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한편 이 재림의 문제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던 데살로니가교회에게,
바울은 그 시기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말고 오직 빛과 낮에 속한 삶에 전념할 것을 당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부르신 것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예수님께서 죽으신 것 또한 그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과 함께 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여기서 그리스도인은 피차 서로 권면하며 믿음과 사랑, 소망의 덕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를 비롯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임박한 재림에 대한 소망이 그들의 가치와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이러한 생각을 바로잡는 한편,
재림의 소망에 근거한 참된 그리스도인의 덕을 실천하도록 권면해야 했습니다.
초대 교회가 임박한 재림에 대한 소망을 가졌다면,
오늘날의 교회들은 영원히 먼 재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소망은 모두 현재의 세상과 삶에 대해 바르게 통찰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왜냐하면 전자가 현재의 세상과 삶을 너무 무시하는 측면이 있다면,
후자는 현재의 세상과 삶을 너무 중시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재림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합당한 소망은,
그 시기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 목적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곧 우리의 구원뿐만 아니라 우리와 더불어 영원토록 함께 살고자 하신 것이라는 목적에
재림에 대한 소망이 올곧게 위치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교회와 성도들은 현재의 세상과 삶을 바르게 통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덕, 곧 믿음과 사랑, 소망의 덕을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적 무장 (2018년 8월 23일 목요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좋은 병사입니다.(딤후2:3)
병사는 훈련을 잘 받아야하고, 무장이 잘 되어있어야 합니다.
병사가 느슨하게 훈련받았거나 무장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전쟁터에 나갔을 때, 승리는커녕 제대로 싸울 수조차 없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종종 우리 기독교인을 병사로 비유해,
정신을 차리고 영적 무장을 잘하고 있어 '주의 날'까지 싸우며 승리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주의 날'은 밤에 도둑같이 옵니다. 따라서 우리는 빛과 낮의 아들로 오직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있지 않으면 마귀의 계략에 '홀랑' 넘어가는 수가 있습니다.
정신을 잘 차리고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깨어있을 수 있는 근거는 기도,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골4:2)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의 좋은 병사라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영적으로 깨어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노하심에 이르도록 정하여놓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정하여놓으셨습니다."(살전5:9, 새번역)
하나님의 이 크신 사랑을 굳게 믿읍시다. 그리고 구원을 깊이 소망합시다.
그럴 때에만 우리는
"믿음과 사랑을 가슴막이 갑옷으로 입고, 구원의 소망을 투구로" 쓴 주님의 병사일 것입니다.(살전5:8, 새번역)
+ 빛과 낮의 아들로, 정신차려서 이 시대를 힘있게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정신을 똑바로 차리자 (2018년 11월 29일 목요일)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3주밖에 머물지 못했지만 짧은 선교에도 불구하고 큰 부흥을 이룬 교회입니다.
고린도에 머물고 있던 바울은 디모데로부터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들을 격려하고, 지도하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통해 바울은 핍박 중에도 믿음을 잘 지키고 있는 성도들을 칭찬하고 격려할 뿐 아니라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세에 대해 가르칩니다.
교회 안에 주의 재림을 믿지 않아 도덕적 방종에 빠지거나
극단적 종말론으로 종말에 대하여 왜곡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의 재림은 환난과 핍박 중에도 믿음으로 살아온 충성된 주의 백성들에게는 보상과 영광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동시에 불신자들과 배교자들 그리고 핍박자들에게는 무서운 심판의 때가 될 것입니다.
바울은 먼저 빛의 자녀, 낮의 자녀들은
결코 어둠에 속해서는 안 되는 존귀한 신분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 깨어있으며, 가슴에 믿음과 사랑으로 무장하고, 머리에는 구원의 희망으로 투구를 쓰고
주의 재림을 기다리라 당부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영적으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사탄으로부터 눈 뜨고도 코 베이는 일을 당할 수 있는데,
그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 주님, 영과 마음과 삶을 깨워주소서.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로 여기고 성실하게 살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오늘날 주님의 재림을 소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세워야 할 믿음과 사랑, 소망의 덕은 무엇일까요?
기도
-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에 대한 바른 소망을 회복케 하시고, 그 위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덕인 믿음과 사랑, 소망을 세워갈 수 있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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