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h)바늘 침 같은 우리 남편 좀 말려주세요~엉엉~

colorprom 2013. 10. 9. 13:00

후회 없는 삶을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우리는 살면서 자주 후회를 합니다.

하지 말았어야할 행동을 하거나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서는 이내 후회를 합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무엇인가를 해서 후회한 것 보다 하지 않아서 한 후회가 더 많습니다.

 

 

평생 기다리던 이상형을 만났지만 용기를 내지 못해 놓쳤거나

과감히 도전하지 못해 꿈을 포기한 일들은 우리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제부터는 마음을 바꾸십시오. 다시는 후회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세요.

 

 

‘무슨 생각을 하든 어떤 두려움을 갖든 중요하지 않다.

행동이야말로 중요하고도 유일한 것이다.’ - 다이애나 폰 벤트워스

 

 

2013년 10월 9일, 수요일

 

이상하다, 왜 어제 이 글을 보지 못했지?

오늘 조금 늦게 출근하여 본 첫번 째 글 배달 선물!!! - 행동에 옮겨라!!!

 

어제 카톡으로 받은 '마늘까는 법'을 여기저기 옮겼다가 많은 인사를 받았다.  - 대~박, 고마와요...등등.

그 인사들 중에 한 사람으로부터 끝내주는 '격려'를 보너스로 받았다.

 

- 인사동 명품관 매장에서 사장님 스카프 잘 팔리지요?  이제부터 스카프 팔 시기인데요.

- 사장님도 나중에 단독으로 매장을 여셔야지요?

- 꿈을 크게 가지셔요, 늘 기도하면서요...입을 크게 열면 하나님이 채우셔요.

- 사장님 아이디어면 가능성이 보이거든요...기도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한국의 루이비똥이 되시길...

 

우와~감동받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TV에서 '한글날 특집 - 한글체, 서체전쟁'을 작은 애와 보고 있었다.

서체디자이너가 나올 때마다 각자의 서체로 이름이 소개된 것을 보며 참 공들인 프로라는 생각을 했다.

프로그램 도중에 '이상봉씨의 한글패션쇼'가 나왔다.

'아, 한글!  에이~, 내 한글스카프는 어떻게 홍보를 하나???'  하다가 문득,

작년에 디자인만 해놓고 아직 프린트 하지 않은 '한글, 연세'스카프가 생각났다.

 

- 얘, 엄마가 아직 프린트 안한 한글 연대스카프가 있는데, 선불로 팔면 어떨까?  예약으로.

  태극스카프 들도 다시 또 프린트 해야 하는데...돈이 없단 말이시???

- 엄마, 그거 '소셜펀딩'같은 거 한번 알아봐요~연대스카프 하고 돈벌어서 태극스카프 하면 좋잖어?

- 그래?  그래볼까?  될까???

 

출근길에 남편에게 아까 작은애와 주고받은 이야기를 했다.

- 당신이 뭔가 대단한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당신 그렇게 유명한 사람 아니야.

  그 사람들 얼마나 모을 수 있을거 같애?  2-30명밖에 안되면 어쩔건데?

 

... 항상 나에게서 애드벌룬 기운 빼는 사람이 남편이다...정말 적과의 동침이다!

 

마침 오늘~우울모드로 출근한 나에게 제일 먼저 웃으며 맞아준 것이 이 글이다!!!

- 용기를 내 봐?  해 봐?  어떻게???

 

안전빵인 나와 더 안전빵인 남편이 만났으니 더 땅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겉으로야 조~용하니, 모두 평화롭게만 본다마는...내 속은 부글부글...한다.

아, 나도 부딪쳐보고 싶다.  나도 용기가 있으면 좋겠다...나도 터져버리고 싶다!!!

 

방방 뛰는 청춘도 아닌데...가을이 짙어가는 지금은...따뜻한 '가스'불이 그립다.

 

하기사, '해 봐, 잘 할 거야'하는 사람들의 말은, 어차피 책임없는 말이다!

남들의 부드럽고 따사로운 말에 눈물흘리고, 그 눈으로 남편을 흘겨보면.... 바보지!!!  ㅎ~

 

'한글 연세', 빨리 만들어 보이고 싶은데...어쩌지요?  방법 좀 알려주실 분 안계신가요?!

 

 

- '입을 크게 열면, 하나님이 채워주신다'...A씨, 고맙습니다! *^^*

때마침 A씨 말에 비교되어 남편이 잠시 미움받았습니다.  ㅎ~

가만히 있으면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게 되는 요즘입니다.

때마침 A씨의 말이 '엉덩이 밑의 불'같았습니다.

그 '불'이 어떻게 될까...기대해봅니다!  ㅎ~ 감사합니다!  꾸벅~

 

연대동문 여러분~연대 안에 있는 '보람샘'에서 연대스카프 판매중인거 아시지요?

스카프 한 장의 매출이 저에게 큰 용기와 격려가 됩니다. 

동문 기념품, 선물은 연대 스카프로, 부탁합니데이~ *^^*

(소극적 홍보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