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아들과 딸 / (미국친구의 메일)

colorprom 2013. 6. 15. 17:29

2013년 6월 15일, 토요일

 

Glad you had a good meeting with your future in-law's.
There is an old saying, and  

 son is a son, until he takes a wife,  a daughter is a daughter for life.

Send me photos of the wedding.

 

어머나, 미국에도 이런 말이 있었나베.....나, 원, 참...

미국 친구의 메일을 읽으며 어이가 없어 웃었다.

사람 사는 모습은 다 거기에서 거기인갑다!

 

딸이 설사 영원히 자식자리에 있어준다해도,

내가 어미로서 어미자리에 있지않을란다.

성인이 된 딸, 남편을 갖게 된 딸...등을 밀어 보낼란다.

아들을 가진 어미에게로...

 

그리로 보내도 내 자식일 터이니...

 

그렇게 살게 되기를 바란다.

 

자식에게 쓸데없는 부모가 제일 좋은 부모라고 했응께.

자식이 쓸데없는 부모가 제일 좋은 부모라고 믿으니께~

 

결혼식 때...울지않을까... *^^*

일단...결혼해 나가면 집이 쓸쓸하긴 할 것이다.

워낙 유쾌하고 즐거운 아이였으니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