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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거짓 신념에 기댄 가식을 벗어 던지십시오. (막 12:1~17) (CBS)

colorprom 2013. 3. 16. 17:59

거짓 신념에 기댄 가식을 벗어 던지십시오.


마가복음 12:1~12:17

 

하나님나라의 원리가 비유를 통해 다시 밝혀집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역설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이지만,

결국 하나님에 의해 존귀케 될 것입니다.

반면 예수님을 죽인 그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통치를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는 큰 원칙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도 밝히십니다.

함정을 파 두고서 그곳으로 사람을 밀어 넣는 종교지도자들의 행태는

예수님 당시의 일만은 아닐 터입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요.

진리에 대한 믿음도, 진실에 대한 확신도 없는 거짓 신념에 기대어 있는 까닭입니다.

가식적인 종교인들의 행태가 더 무섭고 악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향한 불신앙에서 나온 배척과 낙인찍기는 성공하는 듯 보이겠지만,

막판에는 실패하고 말 것을 비유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영광의 자리에 오르실 테고,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출현할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의 교회입니다.


교회는 그 교회가 속한 사회의 질서를 존중해야 합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쳐야 합니다.

다만, 세상의 통치권에 기대어 성공하고자 하는 세속적인 야망은 접어야 합니다.

 

세상의 통치권은 오직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그것에 순종해야 한다는 원칙 속에서만 인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사회의 힘에 너무 기대는 것은 문제입니다.

그러나 사회를 등지는 것 또한 문제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다움을 지켜가는 하루의 삶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