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안녕하세요'의 착하고 순수한 두 청년, 순수모독~

colorprom 2013. 1. 15. 17:23

어제 '안녕하세요'에 나온 의뢰인이 '침입자'라고 고발한 형의 친구, 두 청년!

와아아아~세상에, 이렇게 순진무구한 청년들이 있다니...

이영자씨, 신동엽씨, 컬투, 소녀시대...모두 경악한 두 청년의 말, 말들...

 

형의 친구들로서 아무때나 시도때도 없이, 심지어는 빈집에 마음대로 들락거리는데,

빈집에 여자친구와 함께 음식해먹고, 촛불이벤트하고...촛불도 안끄고 나갔으며, 심지어 더 기가막힌 것은,

자기 택배를 남의 집에 배달시키며 비밀번호를 택배기사에게 알려주어 집안에 놓고가게 했다는 사실!

이 정도면 정말 '죄'와 '벌'이 당연한 일 아닐까.

 

출연자 누군가가 '만일 다른 친구가 당신 집에서 그런 짓을 했다면 어떻겠냐, 왜 당신 집에서 안했냐'했더니, 그에 답하길, '우리집에서는 집이 지저분해지고 누가 치워야하니까.'란다!

게다가 너무도 순수한 얼굴로 덧붙이길, 뒤처리하는 친구의 동생,'의뢰인'이 그렇게 힘들 줄 몰랐다는 둥,

심지어는 그런 생각도 아예 하지 않았다는 둥...

 

어제 나온 출연자들의 사연도 참 신기하고 지나치다 싶었으나 개인적으로 이 두 청년이 제일 쇼크였다.

착하고 순수한 얼굴의 23살 청년들...'아, 당신들, 순수모독죄로 고발합니다!!!'

이 두 청년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이해할 수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다.  범죄행위이다!

나는 이 두 청년이 방송국에 나올 수 있음에 더 놀라웁다.

 

첫 케이스, 커플룩마이나 남편의 '내가 뭘?'하는 태도에 MC신동엽씨 왈, '다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ㅎ~

자신이 이상하다, 부끄럽다는 생각이 있다면 출연을 하겠나, 온 천하에 얼굴을 알리고...!!!

적어도 커플룩마이나 남편은 이 두 청년에 비하면 취향의 문제다.

 

그동안 다 본 것은 아니지만 그중 기억에 남는 best 3 케이스 /

1) 집안 어디에서나 병에 쉬~해서 버리지도 않고 놔두던 남편.

2) 여자친구 데이트에 늘 함께하고 해꼬지하던 여자친구.

3) 그리고 이 두 청년!!!

 

인간적으로는 2), 3)번 케이스의 질이 더 나쁘다고 본다.

2)번의 여자친구, '당신 데이트에 당신같은 짓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안되지요!'했다! 와~

3)번의 두 청년, '자기집에서 지저분하게 하면 부모님이나 누가 치워야하니까 안된다'고 했다.  와~~~

1)번의 남편은 남자의 치기?  어린시절의 고추자랑숭배사상 결과 아닐까? 으흐흐~ (가정적 문제!~???)

나는 안되고, 우리집은 안되고, 너는 된다는 극히 이기적이고 남에게 해를 주는 행위는 죄악이다!

아예 모르는 것보다 더 나쁘다!

 

영어수학 모르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문제다!!!

어이~당신들 두 청년, 아...어쩌나, 당신들...

 

'안녕하세요'를 보면 사람이 참 다양하구나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좋은 프로다~싶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