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주님과 장년
두려움에 대한 대처 2013년 1월 8일 화요일
찬송
1장 (통 1장)
성경
느헤미야 4:7~4:14
7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아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8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 곳을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
9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
10  

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짐을 나르른 자의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고

11  

우리의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달려 들어가서 살륙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하고

12  

그 원수들의 근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도 그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 하기로

13  

내가 성벽 뒤의 낮고 넓은 곳에 백성이 그들의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 있게 하고

14  

내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느니라

성경길라잡이
 

산발랏과 도비야와……그곳을 요란하게 하자(7~8절) :

주변 민족들의 위협과 훼방이 더욱 심해진다.

물론 그들이 계획을 직접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았겠지만(페르시아의 통치 아래 있으므로),

이로써 유다 공동체는 이전의 실패(스 4장)를 다시 상기하고 낙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주야로 방비하는데(9절) :

기도하며 인간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다시 한 번 나타난다.


유다 사람들은……우리에게로 와야 하기로(10~12절) :

대적들의 의도대로 성벽 재건에 참여한 유다 백성들 중 일부는 불평하고 낙담했다.

여기에 대적들은 더욱 강한 협박을 가했고,

예루살렘 주변에서 성벽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의 가족이나 마을 또한

그들에게 돌아오라고 요청했다.

그야말로 안팎으로 상황이 매우 안 좋게 진행되고 있었다.


내가 성벽 뒤의……싸우라 하였느니라(13~14절) :

이에 느헤미야는 먼저 전략적 요충지에 방어태세를 갖춘 후

유다 공동체에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싸울 것을 당부한다.

 
묵상과 삶
 

단순한 조롱에서 이제는 구체적인 협박으로 위협이 다가오자

유다 공동체에는 보다 큰 두려움에 빠져 불평하며 낙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이에 대적들은 더욱 협박의 강도를 높였고,

성벽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의 가족이나 마을은 그들에게 속히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느헤미야는 다시 한 번 멋진 지도력을 보여줍니다.

불안 두려움은 상상에 의해 실제보다 더 크게 증폭되곤 합니다.

유다 공동체가 주변 민족들의 위협에 의해 느낀 불안과 두려움도 이와 비슷합니다.

사실 페르시아의 통치 아래에서 주변 민족들이 공격을 실행하기는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다 공동체는 이전의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인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두려움에 빠져 들었습니다.

이 때 느헤미야는 다시 한 번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줍니다.


비록 상상에 의해 증폭된 두려움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정신이나 마음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실제적이고 물질적인 문제까지 반드시 함께 다루어야 합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바로 14절과 같은 정신적인 대처를 하지 않고,

13절과 같이 실제적이고 물질적인 문제를 먼저 다룹니다.

 

오늘날 긍정의 힘이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를 주고 있지만,

사실 그것은 현실의 실제적이고 물질적인 부분을 간과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은 물질과 정신의 결합체로서, 어느 한 부분만 강조하는 것은 불완전한 것입니다.

 
1.5.3 묵상질문
1   주변 민족들의 협박 외에 유다 공동체를 낙심케 하고 두렵게 한 것은 무엇일까요?
5   위급한 상황에서 느헤미야가 보여준 지도력은 무엇입니까?
3   -
기도
 
 

-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상상에 의해 실재보다 더 큰 두려움에 빠진 채 허우적대지 않게 하소서.
- 오늘날 교회나 사회가 사람들의 두려움을 단지 정신적인 부분만 다루지 않고,

보다 근본적으로 물질적인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