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새 수첩

colorprom 2012. 12. 21. 16:53

남편이 인쇄소를 하는 친구에게 가서 수첩을 얻어왔다.

큰 거는 자기가 쓰기로 했고,

작은 거 두개를 나보고 쓰란다.

하나는 스프링은 있고 날짜가 없는 빈 노트이고,

하나는 스프링 없고 한장한장에 날짜가 찍혀있다.

에이, 두개가 하나로 합쳐지면 좋았을 것을...

 

수첩 하나도 이렇게 내 맘에 드는 게 어려운데,

사람이 내 맘에 든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지 싶다.

 

좋은 사람들...내게 곁을 준 사람들...새삼 감사한 마음이다.

 

아...눈오는 금요일...주말이 코앞이니 처녀총각들은 좋~겠다!!!  ㅎ~

괜시레 마음 바쁜 오후에 슬그머니 넋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