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무사고의 시작은 화장실청소??

 

2010년 6월 5일 오전 10:43

 

 

인문계 출신 공사장 짱의 이야기.

인문계출신 책임자가 왔다...소문이 나면 공사장사람들이 우습게 보려고하는 경향이 있다한다.
그럴 때 분위기를 화아악~잡는 방법 중의 하나가 화장실비상!!-이란다.
지저분한 화장실을 깨끗이만들면 믿지않을 수 없는 결과가 있는데~
바로 무사고!!!란다.

정말 신기한 것이 화장실을 깨끗이 해놓으면 현장 사고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공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도 생각할 수있는화장실의 질서를 잡으면,
모든 공사장의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심각한 무사고!!를 이룰 수 있다는 것!!!


가끔 어르신들이 섭섭해하시며 이리 말씀하신다.
-태도를 보면 마음이 보인다....
젊은이들은 어르신들께답답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한다.
-아니, 섭섭타만 마시고 이렇다 저렇다 말씀을 하시지...

어르신들은 당신들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을 구차스러운 것이라 여기신다.
말을 해야아는 것은 이미 당신들에게 애정이 없거나 마음이 없는 것이라 믿으시는 것이다.
그럼에도 궂이 말을 해주시는 것은 애정어린 가르침이다.
당신과의 관계는 이미 포기하고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위하여 알려주시는 서글픈 마음이다.
...그것을 젊은이들은 "잔소리"라고 일축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마음에, 존경하는 어른을 대하는 마음에
~아, 말을 하시라니까요, 말을 해야 제가 알아먹을 거 아닙니까???...할 리가 없지않은가.

자기가 하는 일에, 자기가대하는 사람에대한 존경심과 자부심과 책임감이 있다면,
자기의 일거수 일투족에 조심함이 있을 것이요,
서로가 서로에 대하여 진지하고 감사하게 될 것이다.

어느 일, 어느 장소, 어느 한 사람을 소흘히 여길 것인가.

하여...실수 조차도 사실은 교만이며 소홀히 여김의 결과이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에 큰 일을 소홀히 여길 수 있겠는가.

실제로 그 문과출신 책임자는 오랜기간 건설분야에서 무사고를 이루어 냈다.
그 방법은 ..."허허허...화장실을 쪼는 것이여~!!!"라 했다.

어르신들은 젊은이들의 지나치는 작은 행동에서도 그의 마음을 읽는다.

의외로 작은 일이 큰일을 그르칠 수 있다.
...그래서 완전범죄는 어려운 게 아닐까??
큰 일이 의외의 작은 실수로 깨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뉴스에서!!!
그러니, 잊지 말 일이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안 새도록 큰소리 아닌 잔소리를 잘 접수할 일이다.
시시해 보이는 작은 일들이 내 속을 다 드러내는 경우가 많음을 잊지 말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