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미국 최고의 기자,헬렌 토마스의 말 실수

colorprom 2010. 7. 23. 19:30

 

2010년 7월 23일 오후 7:18

 
산 꼭대기에서 말 한마디로 굴러떨어진 이야기...로전에스크랩해둔 글을 요약해본다.



*조선일보*만물상/오태진 수석논설위원
*제목 : 90세 기자 헬렌 토머스의 퇴장

헬렌 토마스...1960년 UPI기자로 케네디 대통령 당선자 취재를 맡은 이래 50년 동안10명의 대통령을 취재해왔다......그러면서 "언론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렸다.....
그녀는 백악관 브리핑 룸 맨 앞줄에 이름이 동판에 새겨진유일한 지정석을 갖고있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앉아있어서 별명이 (좌불=sitting buddah )이었다.
***그러한 그녀가 기자직을 떠나기로 했다.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을 떠나 폴란드나 독일로 가라" 고 한 게 화근이었다. 레바논계 이민 2세인 그가 "유대인 대학살의 현장으로돌아가라" 고 한 셈이다.

실언으로 퇴장하게 됐지만 토마스는 아흔까지 현장을 지키며 권력과 기자와의 관계를 꿰뚫어봤다.....



이 여기자는 최고의 정상을 오르고도 오랜시간 그 정상에 머물었던사람이다.
그런데도 말 한마디로 그 정상에서 내려오고야 말았다.
50년 동안을 말로써 대통령들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그 기자가
말 한마디의 실수(?)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말말말...사건을 보며 지난 스크랩을 찾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