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한강변을 자랑스레 걷고는 세상에나...오늘에야 다시 걸었습니다.
늘 갖고 다니는 양산을 쓰기도 안쓰기도 뭣한 정도의 살짝비가 오시고...공기는 또 얼마나 상쾌한지...주변의 이름모를 풀들, 나무는 아니고 풀도 아닌 어중간한 아이들...그 새초롬히 빳빳한 상큼한 기개에 초롱초롱 맺힌 물방울들...
5월 26일 이후부터 지금 사이에 조만조만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전시가 있었고, 먹고사는 일들이 물론 있었고, 아...이제 일요일은 일을 하지 말자!!...했더니만 덜컥!! 친정엄마 무릎연골이 다 없어져 수술하네마네 병원을 들락거리게 되고, 무릎을 못쓰게 되니 앉고서는 일상사가 힘겹게 되고...그리하여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다보니.. 평일 낮에는 내가 당첨!!...나의 평상시의 일들 또한 쪼개려니 일주일이 매일매일 그러그러하게되었습니다.....ㅎ~
일상사가 있으면서 이일, 저일이 있는 것인데,
그 당연한, 숨쉬듯 물먹듯 당연한 그 일상사에 제동이 걸리면 그처럼 딱한 일이 없게됩니다.
내가 참 똑똑하다고 여겨지는 일...ㅋ~
나는 내가 감당해야하는 일이 분명하다면 그 순간 나부터 챙깁니다!!!
남편과 함께 덤으로 주어진 특별선물부록...남편 친구들...중에 내가 좋아하는 한의사가 계십니다!!
얼른 약부터 챙겼습니다!!
내 몸이 도움이 필요하면 약을 먹겠습니다!!~
내가 해야하는 일이고, 다른 이가 대신할 수 없는 일이라면, 나는 다 접어버립니다.
인생은 어차피 선택이라 믿습니다.
이것도 내가 갖고, 저것도 내가 갖고...그것은 욕심이고 어리광이라 믿습니다.
돈도 갖고 시간도 갖고...에이, 욕심입니다!!! (그렇게나 잘나지 않았슴을 아니까요...ㅎ~)
자, 보약도 시작했고, 따로 운동할 여유도 없으니...출근길을 걷기로 합니다.
지금 이곳에서 가능한 것을 할 것!!!
생각났을 때 바로 시작 할 것!!!
여름지나고 처음 긴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걸었습니다.
살랑비에 상쾌한 공기에 초롱물방울 선물을 감사하며 걸었습니다.
휠체어에 화장실출입도 목욕도 어려운 엄마를 보며 나의 연골이, 젊음이 새삼 감사합니다.
걸을 수 있을 때ㅡ 걷기로합니다!!!
혼자 주기도문도 소리내어 외우다가 노래도 흥얼거리다가 주변나무정리하는 사람들이 보이면 의젓하게 입을 다물고 슬쩍 고개 한번 숙여주고...한강다리에 늘어서있는 차들을 흘깃 봐주면서...
내일모레면 추석입니다.
없는 것 찾는 게 아니라 이때까지 누린 것들을 찾아내며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득, 옛날에 왜 그렇게 힘이 들었지???..싶습니다.
걸을 수 있는게 감사한 지금.....이 훨 행복합니다!!! ㅎ~
겨우 46분 걷고 엄청 잘난 척 합니다.....ㅎ~~~~~해피 추석입니다~~~
늘 갖고 다니는 양산을 쓰기도 안쓰기도 뭣한 정도의 살짝비가 오시고...공기는 또 얼마나 상쾌한지...주변의 이름모를 풀들, 나무는 아니고 풀도 아닌 어중간한 아이들...그 새초롬히 빳빳한 상큼한 기개에 초롱초롱 맺힌 물방울들...
5월 26일 이후부터 지금 사이에 조만조만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전시가 있었고, 먹고사는 일들이 물론 있었고, 아...이제 일요일은 일을 하지 말자!!...했더니만 덜컥!! 친정엄마 무릎연골이 다 없어져 수술하네마네 병원을 들락거리게 되고, 무릎을 못쓰게 되니 앉고서는 일상사가 힘겹게 되고...그리하여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다보니.. 평일 낮에는 내가 당첨!!...나의 평상시의 일들 또한 쪼개려니 일주일이 매일매일 그러그러하게되었습니다.....ㅎ~
일상사가 있으면서 이일, 저일이 있는 것인데,
그 당연한, 숨쉬듯 물먹듯 당연한 그 일상사에 제동이 걸리면 그처럼 딱한 일이 없게됩니다.
내가 참 똑똑하다고 여겨지는 일...ㅋ~
나는 내가 감당해야하는 일이 분명하다면 그 순간 나부터 챙깁니다!!!
남편과 함께 덤으로 주어진 특별선물부록...남편 친구들...중에 내가 좋아하는 한의사가 계십니다!!
얼른 약부터 챙겼습니다!!
내 몸이 도움이 필요하면 약을 먹겠습니다!!~
내가 해야하는 일이고, 다른 이가 대신할 수 없는 일이라면, 나는 다 접어버립니다.
인생은 어차피 선택이라 믿습니다.
이것도 내가 갖고, 저것도 내가 갖고...그것은 욕심이고 어리광이라 믿습니다.
돈도 갖고 시간도 갖고...에이, 욕심입니다!!! (그렇게나 잘나지 않았슴을 아니까요...ㅎ~)
자, 보약도 시작했고, 따로 운동할 여유도 없으니...출근길을 걷기로 합니다.
지금 이곳에서 가능한 것을 할 것!!!
생각났을 때 바로 시작 할 것!!!
여름지나고 처음 긴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걸었습니다.
살랑비에 상쾌한 공기에 초롱물방울 선물을 감사하며 걸었습니다.
휠체어에 화장실출입도 목욕도 어려운 엄마를 보며 나의 연골이, 젊음이 새삼 감사합니다.
걸을 수 있을 때ㅡ 걷기로합니다!!!
혼자 주기도문도 소리내어 외우다가 노래도 흥얼거리다가 주변나무정리하는 사람들이 보이면 의젓하게 입을 다물고 슬쩍 고개 한번 숙여주고...한강다리에 늘어서있는 차들을 흘깃 봐주면서...
내일모레면 추석입니다.
없는 것 찾는 게 아니라 이때까지 누린 것들을 찾아내며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득, 옛날에 왜 그렇게 힘이 들었지???..싶습니다.
걸을 수 있는게 감사한 지금.....이 훨 행복합니다!!! ㅎ~
겨우 46분 걷고 엄청 잘난 척 합니다.....ㅎ~~~~~해피 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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