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난한 자....의 뜻이 무얼까...했다.
배가 고픈 사람...밥이 그리운 사람...그래서 음식만 눈에 보이는 사람...한끼의 음식이 고마운 사람!!!
마음이 가난한 사람...정이 고픈 사람? 외로운 사람? 눈길, 손길, 말 한마디가 고마운 사람?..!!!
그 반대는...배가 부른 사람, 마음이 부자인 사람, 호강에 겨운 사람!! 고마운 게 없는 사람...ㅎ~.
대학을 졸업하고 운이 좋아 외환은행에서 꼭 1년 근무한 것이 내 직장경력의 전부이다.
실무지식이 없어 본점 기획부에서 별 존재감없이 겨우겨우 1년을 보내고 당당히 사표를 냈다.
필요한 능력이 없으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월급을 받을 수는 없었다.
능력없이 시간을 보내고 월급받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상고출신 동료들이 그렇게나 부러울 수가 없었다.
나이가 좀 들고서야 엄청 좋은 기회를 너무나 쉽게 내버렸음을 알았다.
79년~ 80년, 그 시절에 10시 출근도 모자라 출퇴근버스까지 있었고, 무엇보다 본점근무인 덕에 6시정도 칼퇴근!!! 지금이라면 야간 학원이라도 다니면서 일을 배웠으리라!!! ㅎㅎㅎ~~~
미술대학 갓나온 말단에게 뭘 그리 기대했었을까???
거저 얻으면 거저 놓는다!!!
그 좋은 직장이 나에게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우연히 들어온 일이었다. (은행은 생각도 못했지...)
멀쩡한 직장을 다니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
하고보니 결혼이었지, 결혼이 뭔지나 제대로 알고 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없고 무모한 용기였지 싶다. (덕분에 했다!!! ㅎ~)
누구나 때가 되면 결혼하고 아이낳고 뭐 그렇게 그렇게 사는 것인 줄 알았다.
처음으로 눈이 빠지게 절실히 임신을 기다렸다.
누구나 다 하는 임신과 출산이 아니라는 것을 드디어 알게된 것이다.
배 불뚝이 여자들을 부러워 볼 수가 없었다.
아이가 나오는 광고도 볼 수가 없었다.
임신과 출산의 아픔도 맛 있었다!!
(딸들아...고맙다. 그땐 정말 너희가 고마웠었었다!!! ㅎ~)(입에 침 발랐슴!!)
요즘의 TV연속극, "역전의 여왕"에서 주인공 황태희가 행복했던 결혼생활을 회상한다.
햇살밝은 거실에 길게 엎드려 같이 신문을 보면서 별 내용도 없이 조잘거리며 발장난하던~
파티도, 우아한 클래식음악도, 다이아몬드반지도 아닌 그냥 아무것도 아닌 맹물같은 일상생활!!
보통의 일상생활이 절대 보통의 일상생활이 아니라는 깨달음!!!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다...ㅎ~!!!
놓침, 잃어버림...갖고 있었는데, 내게 있었는데,.를 깨닫고 안타까와하는 마음, 그것이 "가난"이다.
가난인 줄 모르면...부자인 줄도 모르는 것.
"돌아온 탕자"의 장남은...
자신이 마음의 부자인 줄도 몰랐고, 동생이 마음이 가난한 자인 줄도 몰랐다!!!
그리고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얼마나 마음이 가난했었는가도 몰랐다.
그래서 아버지의 기쁨도 몰랐던 것이다...
마음이 가난한(?) 오늘이었다.
눈물이 핑핑돌았다.
나의 유일한 취미..말로 못해 할 수 없이 글로 푼 수다, ㅎ~고마와요~
컴이 있고, 내 홈피와 블러그도 있고, 난로도 있고, 혼자있는 시간도 있고, 책상과 의자도 있고...
같이 마주앉아 박자맞춰 끄덕여주는 친구만 없네...
-나는 가난한 게 아니라 부자구만...!!! ㅎ~
배가 고픈 사람...밥이 그리운 사람...그래서 음식만 눈에 보이는 사람...한끼의 음식이 고마운 사람!!!
마음이 가난한 사람...정이 고픈 사람? 외로운 사람? 눈길, 손길, 말 한마디가 고마운 사람?..!!!
그 반대는...배가 부른 사람, 마음이 부자인 사람, 호강에 겨운 사람!! 고마운 게 없는 사람...ㅎ~.
대학을 졸업하고 운이 좋아 외환은행에서 꼭 1년 근무한 것이 내 직장경력의 전부이다.
실무지식이 없어 본점 기획부에서 별 존재감없이 겨우겨우 1년을 보내고 당당히 사표를 냈다.
필요한 능력이 없으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월급을 받을 수는 없었다.
능력없이 시간을 보내고 월급받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상고출신 동료들이 그렇게나 부러울 수가 없었다.
나이가 좀 들고서야 엄청 좋은 기회를 너무나 쉽게 내버렸음을 알았다.
79년~ 80년, 그 시절에 10시 출근도 모자라 출퇴근버스까지 있었고, 무엇보다 본점근무인 덕에 6시정도 칼퇴근!!! 지금이라면 야간 학원이라도 다니면서 일을 배웠으리라!!! ㅎㅎㅎ~~~
미술대학 갓나온 말단에게 뭘 그리 기대했었을까???
거저 얻으면 거저 놓는다!!!
그 좋은 직장이 나에게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우연히 들어온 일이었다. (은행은 생각도 못했지...)
멀쩡한 직장을 다니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
하고보니 결혼이었지, 결혼이 뭔지나 제대로 알고 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없고 무모한 용기였지 싶다. (덕분에 했다!!! ㅎ~)
누구나 때가 되면 결혼하고 아이낳고 뭐 그렇게 그렇게 사는 것인 줄 알았다.
처음으로 눈이 빠지게 절실히 임신을 기다렸다.
누구나 다 하는 임신과 출산이 아니라는 것을 드디어 알게된 것이다.
배 불뚝이 여자들을 부러워 볼 수가 없었다.
아이가 나오는 광고도 볼 수가 없었다.
임신과 출산의 아픔도 맛 있었다!!
(딸들아...고맙다. 그땐 정말 너희가 고마웠었었다!!! ㅎ~)(입에 침 발랐슴!!)
요즘의 TV연속극, "역전의 여왕"에서 주인공 황태희가 행복했던 결혼생활을 회상한다.
햇살밝은 거실에 길게 엎드려 같이 신문을 보면서 별 내용도 없이 조잘거리며 발장난하던~
파티도, 우아한 클래식음악도, 다이아몬드반지도 아닌 그냥 아무것도 아닌 맹물같은 일상생활!!
보통의 일상생활이 절대 보통의 일상생활이 아니라는 깨달음!!!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다...ㅎ~!!!
놓침, 잃어버림...갖고 있었는데, 내게 있었는데,.를 깨닫고 안타까와하는 마음, 그것이 "가난"이다.
가난인 줄 모르면...부자인 줄도 모르는 것.
"돌아온 탕자"의 장남은...
자신이 마음의 부자인 줄도 몰랐고, 동생이 마음이 가난한 자인 줄도 몰랐다!!!
그리고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얼마나 마음이 가난했었는가도 몰랐다.
그래서 아버지의 기쁨도 몰랐던 것이다...
마음이 가난한(?) 오늘이었다.
눈물이 핑핑돌았다.
나의 유일한 취미..말로 못해 할 수 없이 글로 푼 수다, ㅎ~고마와요~
컴이 있고, 내 홈피와 블러그도 있고, 난로도 있고, 혼자있는 시간도 있고, 책상과 의자도 있고...
같이 마주앉아 박자맞춰 끄덕여주는 친구만 없네...
-나는 가난한 게 아니라 부자구만...!!! ㅎ~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거니 받거니... (0) | 2010.12.14 |
---|---|
남의 일에 목빼지 말자요~!!! (0) | 2010.12.14 |
마술램프 속의 거인이야기 (0) | 2010.12.14 |
내 생각은 네 생각과 다르다... (0) | 2010.12.12 |
선택을 못하는...욕심장이!!! (0) | 2010.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