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옮긴 글/ '역경을 깨달음에의 길로 바꾸어 놓기' / 心 (불일소책 8/p69)

colorprom 2011. 6. 10. 17:00

 

2011년 6월 10일 오후 4:45공개조회수 2 0

 
금요일 오후 4시 40분...조금 졸립기도 하고...문득 가방 속에 있는 이 책이 생각나 오늘 읽은 부분을 옮겨봅니다....(이렇게 옮기는 것도 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닌지...무식하면 이렇게 두려움에 시달리는 것...이지요?!~ "진리가...'지식도'...너희를 자유케하리라~!" ㅋ~!!)


'지금 내가 견디어 내야 하는 이 어려움과 고통은 아무 까닭없이 생긴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자기중심적 태도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이다.
이 태도는 줄곧 내게 따라붙어 왔으며 따라서 나는
마치 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귀한 존재인 것처럼 스스로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나는 이미 많은 미숙한 행위를 저질렀고,
이제 이런 어려움을 경험함으로써 나는 그 부덕의 열매를 거두고 있다.'

마치 자신의 머리 위로 돌을 던지면 그것이 곧바로 떨어져 자신의 머리를 치듯,
우리는 자기집착 때문에 저질렀던 과거의 온전치 못한 행위들의 결과를 지금 겪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담할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그것을 원래 지어낸 원인인 우리의 자기중심적 태도를 벌주고
그럼으로써 그것을 깨부수기 위해 돌아왔음을 오히려 고마와하고 기뻐해야 한다.

우리를 해치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의 행위의 결과를 보여주는 스승과 같다.
거룩하신 달라이 라마는 흔히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적은 바로 우리의 가장 큰 스승이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자랐고 굳세졌는지를 가늠해 볼 훌륭한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 지은 과거의 온전치 못한 행위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분명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라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