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성공한 사람들 / (KBS아침마당)

colorprom 2012. 8. 13. 12:00

성공한 사람들 / (KBS아침마당)

2012년 8월 13일 오후 12:05

 
2012년 8월 13일 월요일 (KBS아침마당)

'한 우물을 판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3사람이 출연했다.
그러나 나는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제목을 바꾸었다.
성공이란...이런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스스로  재미있어 하는 일로 당당하고 행복한 사람들.
최소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스스로 기쁜 사람들.

한 우물을 판 사람들의 공통점을 도표로 만든 것을 옮긴다.

1)  한정식집 부엌에서 일하시는 71살 할머니영어왕-------------집착하라, 몰두하라.
2)  57세에 최고령사법고시 합격자 -----------------------------------시간을 쪼개어 써라.
3)  유치원시절부터 새를 공부한 이대 3학년 새박사아가씨 ----체험하라.

영어왕 할머니는 정말 늘 영어를 생각하시고 반복연습하시고 실습하셨단다.
영어회화는 나의 100배는 잘하시는 듯~ㅎ~
기차역에서 외국인과 역무원사이에서 통역해주신 경험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셨다.
나도...거의 매일 외국인들에게 안내원노릇을 하기는 한다!  명동과 광화문근처에 있는 관계로...
그러나 할머니의 영어가 나보다 100배 나으신게 확실하다!
확실하게 말씀하셨다.  영어말하기를 정말 좋아하신다고.  좋아서 공부하신거라고!!!
할머니 자제분들은...교사와 세무사가 되었다 한다.

고시패스하신 분은 하루종일 길게 공부하는 것 보다는
짧게짧게 잘라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더 낫더라고 하셨다.
그리고 과정을 즐기라고.
고시패스 못하면 실패한 인생, 없어진 인생이 되는게 아니지않냐고.
공부하는 아버지를 둔 두 딸이 공부 잘하며 잘 성장했다고.
늘 '아빠, 공부 잘하고 오세요~'하고 인사했었단다.
하나는 산부인과 의사, 하나는 육사를 나온 군인이 되었다고 했던가?

새박사 이대생은 본인도 본인이지만 엄마가 대단하다 싶다.
어떻게 과외나 학원을 안보내고 새공부하는 딸을 위해 새도감을 구해주었을까.
세상이 이렇게 사정관의 면접만으로 대학가게 될 줄 알았을까?
인상도 좋은 그 엄마가 제일 훌륭하다 싶다.

아, 그러고보니 고시공부하신 분의 와이프도 대단하시다.
공부도중에 가장으로서 직업도 가지셨지만, 기다리는 부인은 왜 안힘들었겠나.

무엇보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 하고싶은 일을 찾은 것이 제일 행운이라하겠다.
그리고 꾸준히 행한 용기가 또한 훌륭하다.

올림픽이 어제 끝이 났다.
언제 나도 두팔올려 만세~하며  '끝났다~~~!!'  만족스레 웃을 수 있을까.
나는 아직도 쫓겨가기보다는  '끌려가는 인생',
자발적으로 '끌려가기'보다는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인생 인 듯 싶어 가끔 우울해진다.

좋아해서, 원해서...지금도 기꺼이 가고있는 그들이...그래서 무척이나 좋아보였다!
본보기가 된 그분들이...그래서 고맙다!  감사하다!

자, 기운내어 또 가자!
이 길이 아니라면...막아주시리라!!!  ㅎ~이렇게 소극적이니...나,  원, 참~
아니다!  오늘은 오늘로 최고의 날이다.
지금 하는 이 일이 나의 최고의 일이다!!!
자, 기운내자. 
오늘 출연하신 3분~장하십니다!  고맙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