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전염병’ 흑사병, 중국과 몽골서 다시 나왔다 입력 2023.08.18. 14:14 흑사병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 모습./NBC뉴스 14세기 유럽에서 최소 수천만명의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흑사병이 최근 중국과 몽골에서 다시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 시각) 중국 북부 네이멍구 지역에서 흑사병 환자가 나왔다. 이후 5일 뒤인 12일에는 동거인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초 확진자의 남편과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은 격리 및 통제됐고, 추가 이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몽골에서도 흑사병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보도에 따르면 8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의심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