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칼럼] <부활을 입다> (3), 팀 켈러
물론 극기나 응어리진 분노로도 당분간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용기는 기쁨에 겨워 자신을 망각할 때 찾아온다.
진정한 용기는 다음과 같은 깊은 확신에서 찾아온다.
이 땅에서 우리는 작은 구석의 어둠에 잠시 갇혀 있으나,
하나님의 우주는 빛과 높다란 아름다움을 품은 광활한 곳이며
바로 거기가 우리의 확실한 최종 숙명이다.
예수님 덕분에 그렇다.
그분은 우리를 그 빛과 아름다움으로 인도하시려는 일념에
모든 영광과 즐거움을 버리고 깊은 어둠으로 뛰어드셨다.
덕분에 우리는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 30:5)라는 말씀을
실제로 누릴 수 있다.
예수님은 죽음과 부활을 통해 그것을 우리에게 확보해주셨다.
이 확신이 우리 안에 거하면
당장의 운명, 현 상황의 결과는 더는 우리를 괴롭힐 수 없다.
자신을 바라보면 저항하게 되지만 그분을 바라보면 희망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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