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4일 토요일
손녀딸의 손을 잡고 낮잠을 잔다.
아니
손녀딸의 손을 덮고 잔다.
아니
손녀딸은 자고 나는 곁을 지키고 있는 거다.
자다가 운다.
오줌을 쌌나 보다.
기저귀를 갈아 준다.
내가 봐도 잘도 한다.
기저귀를 갈아 주니 싱긋 한번 웃고 잔다.
할머니는 아기를 내게 맡기고 밀린 일들을 한다.
우리의 토요일 오후다.
손녀딸의 엄마,
우리의 딸은 딸대로 바쁘다.
내가 제일 한가한 것 같은데
왜 이리 힘이 드는지.
힘이 들어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하다.
[colorprom 이경화] [오후 3:37] 맞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
[김의영] [오후 3:53] 사진
[colorprom 이경화] [오후 4:01] 반갑다~~~메리 크리스마스 ~^♡^
[colorprom 이경화] [오후 4:03] 덕분에 이제부터 진짜?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
[colorprom 이경화] [오후 4:03] 말이 좀 이상한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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