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뭐가 더 필요해?"

colorprom 2022. 12. 8. 14:48

어느 목사님이 전화로 주일에 할 설교 제목과 성경 본문을 비서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설교 본문은 시편 23편 1절부터 6절이고, 설교 제목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그러자 비서가 물었습니다. "목사님, 그게 전부입니까?" 

그러자 목사님이 "뭐가 더 필요해?"라고 말했고, 

비서는 "알겠습니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주보를 받아 든 목사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설교 제목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뭐가 더 필요해?"로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목사님은 처음엔 화가 났는데, 

꼭 비서를 통해 하나님이 설교 제목을 주신 것같이 느껴져서 

'뭐가 더 필요해?'라는 부분에 맞춰 설교를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와가 내 목자시라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나는 이미 엄청난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묵상이 물밀듯이 몰려오면서 목사님 자신이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우리를 사망이 없는 곳, 원수가 없는 곳으로 데려가시는 분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우리 영혼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원수 앞에서 우리에게 승리의 잔칫상을 베풀어 주시는 분입니다.

그 주님이 우리 길을 인도하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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