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요한복음 1장]

colorprom 2022. 9. 21. 00:02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9. 17. 토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 함을 나는 어떻게 이해하는가?" 요한복음 1장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공관 복음"이라고 한다.

여기에 "공"이라는 글짜의 한문 뜻은 "함께"이다.
그러니 마태, 마가, 누가가 함께 본 관점의 복음서를 "공관 복음서"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복음의 메세지를 갖고 있는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새신자들에게 성경을 읽으라고 권면할 때는 "요한복음"을 먼저 읽으라고도 한다.

"마태복음"은 유대민족을 향한 포커스를 둔 복음서라고 한다면
마가복음은 로마군인들을 위한 복음서가 되겠고
누가복음은 "이방인"들을 위한 복음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요한복음"은 전 인류를 향한 복음서라고 하겠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람은 사도요한이다.

사도요한은 제자들 중 가장 오래 살은 사람이다.

다른 제자들이 다 이곳 저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순교했을 때 요한은 끝까지 살아 남아서 순교하지 않고 자연사를 한 사도가 바로 요한!

예수님이 마실 잔을 자신들도 함께 마실 수 있다고 동시에 신앙고백을 한 형제 야고보는 칼에 의하여 순교한 첫 번째 사도였지만

그 동일한 고백을 한 요한은 순교하지 않고 자연사를 했다는 것은 우리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각오(?)에 대한 고백을 해도
그 고백에 대한 선택은 하나님의 주권에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하겠다.

요한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자신의 어머니로 맡게 되었고
예수님을 대신하여 아들로서 효도를 하다가 죽게 된다.

그래서 요한복음에는 다른 제자들이 알지 못했던 예수님의 어린시절에 대한 기록도 요한이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고 있을 때 마리아를 통하여 들은 스토리들이 있을법하다.

요한의 별명은 "우뢰의 아들"이었으니 젊었을 때 성격은 무척 불같은 성격이었을것이나
그가 이 땅에서 마지막을 살아갈 노년의 시절에 그의 별명은
"사랑의 사도"였다고 한다.

그러니 그는 젊었을 때 예수님을 따라 다닐 때의 불같은 성격이 변화 되었다고 하겠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어도 타고난 성격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베드로도 변했고
사도 요한도 변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성경구절이 있으니
우리는 "새롭게 변화"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나 스스로도 이전과 나를 돌아보면
변했다.
변한 부분을 일일이 다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을 처음 만난 그 이후로 지금 40여년이 흘렀는데
나는 이전의 나와 같지는 않다.

예수님을 더 많이 닮게 되었고
하는 생각들도 가능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싶어하고
결정하는 모든 것들도 예수님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게 되었다.

오늘부터 요한복음 묵상에 들어간다.
한장 한장 묵상하면서 더 깊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고
그리고 더 많이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삶을 살고 싶다.


요 한 복 음 1 장

14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the glory of the One and Only,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나는 이 구절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른지.. 좀 난감한 부분이다.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삶의 적용이 오늘 이 구절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구절을 성경적인 해석으로 얼마만큼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여튼
내가 이 구절로 느낀 경험을 오늘 내 묵상에 적어 보고자 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라는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 사람들에게 "인간의 옷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뜻한다.

그러니 "말씀"이 곧 "예수님"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육신이라는 것은 우리들이 육신의 옷을 입고 있으니 "육신"이라는 말의 뜻이 어렵지는 않다.

나는 어떨 때
말씀이 내 삶에 와 닿는 부분이 정말 강할 때는
"우와! 바로 이런 것이 말씀이 육신이 된다는 그런 뜻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

다시 조금 더 설명을 한다면
내가 은혜 받거나 내가 깨달은 말씀에 대한 충격과 감격이 너무 클 때
나는 그 말씀이 내 육신을 완전히 덮어버린다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순간은 정말 놀라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 아! 그래서 이 말씀이 바로 그 말씀이구나!" 이렇게 말씀이 진리 그 자체로 깨달아 지는 순간들!!

말씀 자체가 나의 육신을 완전히
덮어씌운다는 그런 느낌?

지금 나는 글로 이 경험을 쓰고 있지만 사실 이 부분을 내가 알고 있는 단어로 표현하기가 정말 힘들다.

육신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살아 있는 순간을 뜻하기도 한다.
내가 죽었으면 죽은 나에 대한 표현은 "육신"이 아니라
"시체"라고 표현할 것이 때문이다.

내가 육신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 내 육신에 가장 큰 감동이 일어나는 순간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 대한 진리를
내가 내 육신 가운데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그 말씀은 곧
내 삶 가운데 그대로 거하게 되며
그리고 그 거하는 말씀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되고

그 영광된 순간 순간은 항상
주님의 은혜와 주님에 대한 진리로 연결된다고 하겠다.

오늘 묵상 구절을 다시 한번 옮겨온다.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님께서 변화하신 그 변화산 아래서

자신들이 본 주님의 모습에 대한 감격에 의하여 무슨 말은 하였지만
스스로도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는 성경구절을 그대로 연상케 되는 시간입니다.

저도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는데요 ㅎㅎ
주님은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아시죠?

주님의 말씀이 내 육신의 피부를
그대로
덮었는것 같은

"하나님 말씀 자체가 주는 그 밀착됨의 어마어마한 감동!"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깨달음"은
정말로 놀랍고 놀랍고 또 놀랍다고 하겠습니다!

내게 육신으로 와 닿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그 임재하심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경험은
이 땅에서 내가
어떤 위로를 필요로 하는지
어떤 인정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칭찬을 필요로 하는지

그 모든 필요들을 뛰어 넘습니다.

그런 것들이 그다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 하시는 말씀 자체요!
그 말씀이 나에게 육신으로 와 닿는다는 그 경이함으로 인하여
다른 그 어떤 내 삶의 환경이 나에게 큰 어려움(?)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직접적으로
즉슨
육신으로 그대로 맞이하는 순간의 느낌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ㅎㅎ 설명이 넘 역부족이네요 주님!!

저는 꿈이나 환상이나 기적같은 그런 것을 경험한 적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말씀을 깨달았을 때
그 경이함의 경험은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는데
여기서 읽은 말씀
저기서 읽은 말씀이
어느 날 다 서로 꿰어져서 놀라운 보배로 저의 삶에 깨달아 지는 때가 있습니다.

실로 놀라운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의 아픈 몸이 나았다는 간증보다
저는 이런 간증이 저를 더 황홀하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저희들을 인도해 주시는 "진리"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날이 갈수록 이 "진리의 길"이 더 더욱 이전보다 밝히 보여서 감사하고
그렇게 밝히 보이는 진리의 길로 인하여
이 땅에 사망의 길과 멸망의 길을 멀리 피하게 되니 감사 감사 합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 가운데 내 마음의 모든 견고한 뿌리를 내리고
주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리고 필요한 기도는
대적기도,
중보기도,
묵상기도,
감사기도 각종 기도를 주님께 드리면서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게 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내 삶 가운데 거하시고
제가 그의 영광을 말씀을 통하여 보면서
주님 주시는
은혜와 진리의 길을 걷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