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누가복음 10장]"내가 오늘도 기쁠 수 있는 100%의 이유는?"

colorprom 2022. 9. 3. 18:16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9. 2.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오늘도 기쁠 수 있는 100%의 이유는?" 누가복음 10장

 

묵상을 오랜 시간 글로 쓰면서 나의 묵상에 올라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있다.
어떤 이야기는 상담이야기이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는 신앙의 질문이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는 기도제목이기도 하다.

 

언제인가부터 나는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관계된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이 "하나씩 배역"을 맡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연극이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거기에 주인공을 비롯하여 "배역"들을 맡은 사람들이 있게 된다.

조연을 맡은 사람도 있고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 1, 2 등 엑스트라 배역을 맡은 사람도 있다.

그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맡은 배역을 잘 해야 하고 그들은 그들이 맡은 "대본"이 있다.
그 "대본"대로 자신의 맡은 배역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배역 가운데 "악인"이 있을 수 있고 "선인"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그 드라마나 연극이 다 마친 다음

그 드라마 안의 맡은 배역이 주인공의 "원수 역"이었다고 해서

드라마 다 마친 다음 연극에 있었던 배역 그대로 그들이 원수처럼 지내겠는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마 연극 마친 다음에는 웃으면서
"정말 수고했어요! 잘 했어요! 다음엔 어느 드라마 출연하시기로 하셨어요?"

이런 대화가 오고가지 않을까??

 

즉슨?
내 삶의 드라마에 내가 "주인공"일진데 내가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의 배역이 다르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 수모를 주는 사람의 배역이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나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
어떤 사람은 나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들 등 등

모두 다 자기가 맡은 배역에 충실한 대본들을 외어서 나에게 말로 하게 될 것이다.

 

내게 상처를 주는 배역을 맡은 사람이라고 내가 그 사람을 미워해서야 되겠는가?
섭섭하게 생각해서야 되겠는가?

"아~ 맡은 배역을 참 잘 감당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건강한(?) 생각 아닐까?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 말씀도
나와 불편한 관계의 사람들에 대하여 적용할만한 성경구절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나에게 잘 못한거도 내가 이전것으로 여기고 잊어버리는 것이
주님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생각"이라는 생각을 한다.

 

드라마를 다 마치기까지 모든 배우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야 하니
오늘도 나는 내 인생에 주인공으로

주님 맡겨 주신 드라마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하는구나 그런 생각도 가져 본다.

 

요즘은 이전에 참 쉽다고 생각했던 "관계"들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오고 가는 날들이다.

이렇게 세월이 가고 이렇게 나는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리라.
나이에 걸맞는 그런 어른으로 이 시간들을 지내야 할터인디..


누 가 복 음 10 장

 

20 -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However, do not rejoice that the spirits submit to you,

but rejoice that your names are written in heaven."

 

이 말씀의 배경을 성경에서 그대로 옮겨본다.


**

누가복음 10장

 

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
귀신들이 항복함이란 우리들에게 있는 영적전쟁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영적 전쟁에 귀신들이 하는 일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울증
자기연민
자기비하
자기정죄의식
감사치 못하게 하는 것
원망
시기
질투
서러움
서글픔

이런 것 모두 다 악한 영들의 영향을 입은 영역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영역들 뿐 아니라
제자들은 병을 고치고 기적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두 다 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그런 일들을 볼 때 기쁘고 감격하지 않았을리가 있겠는가!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돌아와서 "승승장구 사역보고"를 하는 중인데
그 보고를 받으시는 예수님이 하시는 대답은?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우리가 삶에서 기뻐해야하는 기본적인 이유는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내 삶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내가 하는 일에 아무런 "성과"가 없어 보이고 내가 "영향력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도

그래도 우리는 기쁠 수 있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우리 영혼의 구원"이라는 것이다.

 

내가 기분 나쁜 일이 있다고 해서 내 "구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내가 돈을 못 번다고 해서 내 "구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

우리가 매일 기뻐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아무런 기쁜 일이 없는 날 같애도 그래도 나는 기뻐할 수 있음은

오늘도 나는 "구원"을 소유한 자로서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에 존재하고 있고
이 땅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그 진리 때문인거죠!

 

내가 이 땅에 말 할 수 있는 숱한 간증들이 그 이유가 아니라

나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주시사

내가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다는 이 특권과 이 은혜로 말미암아
저는 오늘도 100% 기뻐할 이유가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환경만 바라보면 우리는
울고 싶은 날
토라지고 싶은 날
섭섭한 날
외로운 날
서글픈 날
두려운 날
걱정에 쌓이는 날들이 있을 수 있지만

내 안에 "구원"이 있음을 확신하는 매일 매일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됨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