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0. 수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모든 시선이 다 "선한 시선"이 아닐지라도 그래도 감사!" 마가복음 3장
나는 네이버에 자주 들어가는 편은 아닌데 가끔은 "임은미 선교사" 검색하려고 들어간다.
얼마전 네이버 창에 들어갔다가 어느 자매가 이전에 내가 송정미 사모님과 함께 한
북컨설트에 대한 글을 올린 것을 보았다.
얼마나 글이 감동이었는지 내가 이 글 올린 사람이 누군지 일부러 찾아 보려고
누구한테 부탁을 했다.
그랬더니 어제 연락이 왔다.
너무나 발랄한 자매였다.
고맙다고 칭찬 케익 날려 주었고
내가 이번 12월에 한국 가니 만날 시간 되면 만나자고 했다.
내가 요즘 큐티 잘 하고 있냐고 했더니 잘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갈때까지 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큐티 글로 쓰면
내가 만나 주겠다(?)고 했다. ㅎㅎㅎ
그 자매의 이름은 양 예은인데
매일 자기 블러그에 자기가 하는 묵상을 올리겠다고 하고
"정말 작정하고 양보없이 아침마다 묵상하겠습니다!!
선교사님과 하나님께 약속드려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글도 보내왔다.
너무 구엽지 않은가?
나 이래서 청년사역을 아직까지 열정을 갖고 하고 있다.
이렇게 묵상 매일 하겠다고 작정하는 청년들을 만날때마다
나의 엔돌핀이 팍팍 돈다고 하겠다.
^^
***
마 가 복 음 3 장
2 -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Some of them were looking for a reason to accuse Jesus,
so they watched him closely to see if he would heal him on the Sabbath.
"주시하고 있거늘"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시선"이라고 하는 것!
예수님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시선"이 모두 같은 이유에서였을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오늘 본문말씀의 배경을 그대로 옮겨 본다.
***
마가복음 3장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
등장 인물에는 "손 마른 사람", "바리새인들", "사람들"이 나온다.
손 마른 사람이 예수님을 바라 볼 때의 시선은 어떤 시선이었을까?
예수를 고발하고자 하는자들이 예수님을 주시한 시선은 어떤 시선이었을까?
성경을 읽을때도
성경에서 진리를 알고 더 더욱 삶에 참된 자유를 찾고자 읽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성경이 잘 못 되었다고 증명하고자 성경을 읽는(?) 사람들도 있다.
설교를 들을 때 마음을 오픈하고 말씀에서 은혜를 얻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 설교자는 설교를 잘 하는가? 지적(?)할 것을 찾기 위해 설교를 듣는 자들도 있다.
이전에 어떤 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방송에서 설교 하는 목사님들 설교를 들을 때면
설교 안 할 때 저 목사님은 어떤 죄를 짓고 살까? 이런 생각으로
목사님들 설교를 듣는다 해서리 놀란(?)적이 있다.
아~ 설교를 들어도 다 같은 마음으로 설교를 듣는것이 아니구나!!
나는 성향이 아주 심플하고 그리고 사람을 쉽게 믿는(?)편이다.
누가 뭐라 하면 "속으로 무슨 생각으로 저러지?" 그런 생각 별로 (?)없이
곧이 곧대로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믿는 편이다.
그러다가??
내가 어떤 경험을 했는데
앗!! 그 사람이 속에 있는 말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 한편 "세상이 참 무섭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오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은 것 같다.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주님께 기도를 드린다.
설사 나를 주시하는 눈길들이 나를 "고소"하려고 하는 눈길이라 할찌라도
그들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나의 생각이 어때야 주님이 기뻐하시는지..
나를 향한 다른 사람들의 각기 다른 시선에 내 마음이 머물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시는 우리 주님의 따스한 눈길에 나의 시선이 24시간 머물 수 있기를!!
나의 시선이
나를 칭찬하는 사람들에게만 머무는것도
나를 고소하는 자들에게만 머무는 것도
주님 보시기에는 "지혜로운 시선"이 아닐 것 같다.
그리고 연속극 드라마에 보면 항상 좋은 일.. 좋은 사람들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의 삶에 모두 "선한 시선"만 있다면 그 연속극 재미가 있을까?
모두 다 맡은 배역들에 충실한 것이겠거니.. 생각하는 것도
마음에 적잖은 여유를 갖다 준다고도 하겠다.
더불어 사는 이 세상인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겠거니..
나를 "주인공" 여겨 주니 감사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역시 주님이 기뻐하실만한 생각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Fix your eyes on Jesus!" (예수께 시선을 고정하라!")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지 않으면 마음이 어려울 때가 꽤 많이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님
어찌하든지, 무슨일이든지
"마음을 예수님께 잘 고정"하도록 저에게 은혜를 주옵소서
오직 예수!
오직 예수!
오직 예수!
외치면서 또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서울에 폭우로 많은 피해가 있는것 같아요 주님!
피해가 빨리 복구 되도록 도와 주시고
피해자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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