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8. 8.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의 시간을 맞추는 순종을 하기 원합니다!" 마가복음 1장
사람에게는 "성향" 이라는 것이 있고 그 "성향"은 다 다르다고 하겠다.
나는 어떤 "성향"을 갖고 있을까?
나는 한국에도 SAM 스텝들이 있고 케냐에도 스텝들이 있다.
SAM 은 "Students Arise Movement 의 약자로 한국말 번역은 "기독 학생 연맹" 이다.
쉽게 이해하려면 한국의 대학 캠퍼스 사역인 C.C.C를 생각하면 된다.
케냐에서 각 대학교의 캠퍼스에 성경공부 운동을 일으키는 기독단체이면서
매년 적어도 한번은 커다란 청년부흥 컨퍼런스를 기획한다.
이 때는 한국에서 강사님들이 오시고 우리들의 그 때 행사 재정은 1억을 사용한다.
물론 그 때는 한국에서 오시는 강사님들의 후원비로 그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하겠다.
이 일 외에도 작고 큰 컨퍼런스와 제자훈련 그리고 제자훈련 시킨 사람들과 함께
케냐 내의 시골 지역을 가서 전도 사역을 하는데
여기에 이런 모든 일들을 기획하는 케냐 현지인 스텝들이 있다.
내가 케냐를 떠나있으니 이들이 일을 하는 모든 것을 내가 함께 할 수는 없는데
내가 기대(?)한 만큼 이들이 사역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는 "사역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했고 오늘 아침 사역 보고서(?)를 받았다.
사역 보고서 중 하나는 탄자니아에 컨퍼런스를 할 기획에 대한 것인데
이전에 나에게 상의(?)가 없었던 부분이었다.
나에게 지금 재정후원(?)만 떠 맡기게 된 상황이다.
아침에는 (여기 아틀란트 시간) 어느 분이 어떤 사역에 대한 사진 몇개를 올리면서
그 사역에 재정후원을 부탁(?) 해 왔다.
보통 나는 한달을 시작하는 월초에 거의 자동이체 수준으로 나가야 하는 사역비는
약 1천만원이다.
그 외에 매달 기술학교 운영비는 1천 500만원 가량이다.
월초에 이 모든 재정을 보내고 나니 재정은 약 1천만원이 마이너스가 되어 있는 상황인지라
나의 상황을 설명해 드렸다.
얼마 전 어느 분이 나에게 문자를 보내왔다.
내가 하는 사역이 참 당당해서 다른 사역자님들에게 보내면
그 분들 중에는 자신들은 재정으로 인해 항상 어려운데
내가 한달에 1억이나 되는 사역비로 사역을 하는 그런 사역 소식이 불편하다고
카톡 방에서 나간다고, 나 보고 이해를 해 달라고 한다.
세상에 쉬운 일이 있을까?
내가 성경말씀 외에 자주 쓰는 말이 있다.
"구원이 거져인것은 너무 비싸서 그 구원을 값으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엔 공짜 없다!"
한달에 1억이라는 헌금으로 이 사역 저 사역을 다 감당하기까지는
나는 하루 24시간 사역을 할 준비로 살고 있다.
새벽 아무때라도 기도해 달라면 기도해 드리고
상담 해 달라하면 시간되는 한 다 해 드리고
짧더라도 답을 필요로 하는 모든 카톡 답해 드리고
헌금 들어올 때 감사인사 해야 하는 헌금들은 얼릉 얼릉 감사 드리고
(때로는 내가 모르는 분.. 카톡에 없는 분은 감사인사 따로 못 드리고 )
가만히 앉아서 기도만 하고, 감사 인사 한번 안 하고, 감사케익 한개 안 보내는데
한달에 1억 헌금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선교헌금으로 받은 헌금 100% 정직하게 다 잘 쓴다.
이렇게 사역하는 내가 불편(?)하게 느껴지는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내가 요즘 나의 상황을 설명해 드린 분이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어느 설교를 들어 보라고 설교를 보내 주셨다.
내가 힘 얻으라고 말이다.
감사한 말씀으로 보내 주신 설교를 들어보니
하나님의 일 열심히 하다 지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는 설교말씀이었다.
나 은혜 받았는가?
나의 성향이 이럴 때 "수고 했습니다! 충분합니다! 위로합니다!" 이런 것을
선호(?) 하는 성향이 아니다.
나는 도전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다.
위로도 필요하겠지만 위로가 필요할 정도로 그렇게 죽어라 힘써 일한 일은
사실 없는 것 같다.
난 징징 거리는 것 싫어한다.
"자기연민" 정말 싫어한다.
나는 아틀란트 와서 허리가 많이 아프다.
주일인데 대면 예배를 못 가고 집에서 비대면 예배로
아픈 허리를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예배를 드렸다.
ㅎㅎ 주일날 나는 설교를 해야 예배를 일어나서 드릴 수 있는디 ㅎㅎㅎ
아자 아자아자!!
내일이면 더 나아지리라!!
마 가 복 음 1 장
45 -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Instead he went out and began to talk freely, spreading the news.
As a result, Jesus could no longer enter a town openly but stayed outside in lonely places.
Yet the people still came to him from everywhere.
주님이 당신이 행하신 기적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있다.
앗? 말 하면 더 좋은거 아닌가?
세상사람들에게 한 사람이라도 더 빨리 주님 행하신 기적의 일들을 말하면
더 빨리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만나게 될터인디??
오늘 본문말씀의 배경되는 성경구절들을 그대로 옮겨본다.
****
마가복음 1장 40절 ~ 45절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
예수님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전파하여
가능한 빠른 시간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알게 되면 좋을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이 나병환자에게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셨고
나병환자는 그 말에 순종하지 않았기에
예수님은 다시는 드러나게 그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셨다고 한다.
"참된 순종"이 무엇일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
"참된 순종"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시간"을 잘 알아 듣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성경본문 말씀이라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도 "하나님의 시간"에 그 뜻을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아무에게나 아무때나 다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때"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도
내가 언제 누구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말하여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일이 되는지
모든 일에 더 더욱 기도로 성령님의 민감하신 인도함 받기를 기도 드립니다.
제가 아틀란트 왔다고
아틀란트에 있는 저의 "묵상 식구"들이 연락을 보내 오기 시작(?)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제가 만나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아틀란타에서 해야 하는 "만남 사역"들을 잘 감당하게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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