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 9)

colorprom 2022. 7. 21. 14:34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얼마 전에는 감자를 캐고,
어제는 콩밭을 맸다.
오늘은 예초기를 돌려야 한다.
매일 토마토 밭을 관리해야 한다.
콩밭은 모기로 가득했다.
콩밭은 아낙네가 매는 건 줄 알았다.

 

장로님이 어릴 때 꼴 베러 다녔던 얘기를 가끔 하셨다.
난 나이 칠십에 닭 먹일 쑥을 베러 다닌다.

 

감자를 캐고 콩밭을 매며 살게 될 줄 몰랐다.
풀 베러 다니게 될 줄 몰랐다.
모기와 벗하며 살게 될 줄 몰랐다.

 

잠언 16장 9절 말씀대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거라 생각하며 산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마음에 여러 가지 생각이 있다.
생각대로 되어지지 않는 지금 여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나의 걸음을 인도하고 계시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나는
지금 여기에서 감사하고 있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9:44] 아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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