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6일 수요일
나는 커피를 마시고,
아내는 복음을 전한다.
우리 동네 카페 앞은 강과 산이다.
사실 우리 동네는 아니다.
농장에서 차로 15분은 걸린다.
풍경이 주는 위로와 격려가 자연스러운 카페다.
난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쉰다.
아내는 간절한 마음으로 일하시는 분들께 복음을 전한다.
아내는 차 마시러 온 게 아닌 게 분명하다.
구운 계란도 싸 오고, 토마토도 갖다 주며 정성을 들인다.
그분들도 아내의 이야기가 싫지 않은 것 같다.
묻기도 한다.
아내는 신이 났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가 아니다.
때를 만드는 아내다.
아내는 여기에 온 목적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 말한다.
저래도 되나 싶다.
나는 다른 손님들의 눈치를 살피는데
아내는 아랑곳하지도 않는다.
주여 !
[colorprom 이경화] [오후 3:07] 역시! 화이팅입니다, 권사님!
참병원에서 간병인 아줌마들에게 전하던 모습 생각납니다.
제가 은혜 받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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