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8일 수요일
아들 딸의 간섭 없이 살고 싶다.
아들 딸의 도움 없이 살고 싶다.
아들 딸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
아들 딸에게 간섭하며 살고 싶다.
아들 딸을 도우며 살고 싶다.
아들 딸에게 매이지 않았으면 한다.
슬픈 이야기다.
어려운 이야기다.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다.
정겨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상 사는 이야기다.
우리는 다 세상 사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우리는 세상 사는 것으로 끝나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산다.
그래서
살 수 있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9:51] 아...오늘 작은애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 바쁜 출근시간에.
출근하고 난 뒤에 울며 긴 카톡을 보냈습니다.
사는 공부는 끝이 없네요...ㅠ
[김의영] [오전 9:59]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무한 반복하는 저는 믿음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자기 의가 강한 사람입니다.
교만하지도 못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10:01] 우리는 젊어봤고 저들은 안 늙었고...ㅋ...
하나님 마음을 쬐끔은 알 것도 같고, 나도 아직 진행 중인 사람이고...에휴...
그래도 진행 중이니 기대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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