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1일 수요일
93세 되신 장모님이 요양 병원에 계신지도 벌써 십 년이 넘었다.
지난 금요일 코로나에 감염되어 전문 치료 병원으로 옮기셨다.
어제는 호흡에 문제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더 큰 병원으로 옮기라는 얘기도 있는 것 같다.
내일까지 잘 버티시면 내일 또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 한다.
장모님, 오늘 하루 잘 버텨 주십시요.
하나님, 장모님을 지켜 주십시요.
어젯밤에는 장모님이 빵이 드시고 싶다 하셔서
처형께서 빵을 사 가지고 병원 밑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전화가 왔다.
빵이 드시고 싶다 하시니 다행이다.
감사한 일이다.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노래도 있다.
그저 살 수는 없다.
하나님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그저 살 수는 없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10:20]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