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우리는 해결사다.

colorprom 2022. 5. 12. 10:30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종종 장로님께서 이게 왜 안 되노 하시며 휴대폰을 내미신다.
장로님만이 아니다.
권사님도 집사님도 나를 만나면 휴대폰을 내미신다.
나도 휴대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다.
전화 걸고, 사진 찍고, 카톡 하고, 가끔가다 뭐 좀 찾아보기도 하고, 성경 읽고 하는 정도다.

 

그래도 나는 해결사다.
장로님도 권사님도 집사님들도 나만 기다리실 때가 있다.
형편없이 부족한 내가 해결사로 살게 되는 거다.


그분들에겐 더없이 고마운 일일 수도 있다.
물론 해결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땐 AS센타까지 함께 가주는 것으로도 또 해결사가 되는 거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도자의 귀한 삶을 하신 것도 그렇다.
우리가 뭐 할 수 있는 게 없다.
우리가 뭘 하려고 하면 더 그렇다.
그들을 하나님 앞으로 안내하는 것으로 우리는 전도자의 삶을 사는 거다.

 

대단한 거 아니다.
어려운 거 아니다.
복 되고 재미 있고 감사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해결사다.
우리는 전도자다.

 

 

[colorprom 이경화] [오후 1:29] 넵!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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