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5. 11.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가는군요!" 호세아 7장
어제는 두란노 출판사의 송 민희 편집부장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의 9번째 책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라는 재정관리에 대한 책이 이번 5/18일 출간인데
그 마지막 교정에 대해서 연락이 온 것이다.
드디어 책이 나오는구나!! 생각하니 일단 너무나 감사한 마음!
편집에 가장 수고를 많이 해 주었을 우리 송 민희 부장님 축복 축복 축복!!
책을 쓸 때마다 "산고의 수고"를 경험하게 되고
책이 출간될 때마다 "출산의 기쁨"을 경험한다고 하겠다.
책을 내 놓을 때마다 그 책에 대해서 단 한번도 100% 만족해 본 적은 없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저자로서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더 잘 쓸 수 있었기를 바래는 마음이 느을 있지만
더 잘 써서 내 마음에 딱 드는 책의 원고가 되기까지 고치고 고치다 보면
나는 단 한 권의 책도 이 땅에서 출간할 수 없을 것이다.
주님 허락해 주신 그 자체로만도 감사가 되는 것이 책 출간인데
부족한 대로 그래도 책을 출간할 수 있는 동기부여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책을 쓰고자 할 때
"아! 이런 사람도 이렇게 책을 쓰는 데 나라고 못 쓰랴? 나도 한번 써 봐야지!"
이런 "용기의 통로"가 내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글을 아주 잘 쓰는 사람만 책을 출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하나님 마음 주시면
우리는 우리의 최고는 못 드려도 우리의 최선을 드릴 수는 있다고 하는 것!!
5월 18일이면 내가 이 힐링 프로그램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인데
집에 돌아가서 받게 될 새 책에 대한 "그리움"과 "설렘”이 함께 한다.
"하나님이 또 하셨습니다!" 라는 고백을 이 땅에서 한 번 더 할 수 있음이
무엇보다 가장 큰 감사라고 하겠다!
호 세 아 7 장
9-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Foreigners sap his strength, but he does not realize it.
His hair is sprinkled with gray, but he does not notice.
알지 못한다..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호세아서 7장의 맥락으로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그들에게는 아무런 개념이 없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말씀을 그대로 몇 구절 옮겨본다.
나는 이럴 때는 버전을 쉬운 버전으로 선택한다.
**
호세아 7장
9. 온갖 외세가 국력을 삼키는데도 에브라임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깨닫지 못한다.
10. 이스라엘의 교만이 이스라엘에게 불리하게 증언한다.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주 하나님에게로 돌아오지 않는다. 나를 찾지도 않는다.
11. 에브라임은 어리석고, 줏대 없는 비둘기이다.
이집트를 보고 도와 달라고 호소하더니, 어느새 앗시리아에게 달려간다.
12. 내가 그들이 가는 곳에 그물을 던져서, 하늘에 나는 새를 잡듯 그들을 모조리 낚아챌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죄악 그대로 내가 그들을 징계하겠다.
13. 나를 떠나서 그릇된 길로 간 자들은 반드시 망한다! 나를 거역한 자들은 패망할 것이다.
건져 주고 싶어도, 나에게 하는 말마다 거짓말투성이다.
14.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나, 거기에 진실이 없다. 오히려 침상에 엎드려 통곡한다.
곡식과 포도주를 달라고 빌 때에도 몸을 찢어 상처를 내면서 빌고 있으니,
이것은 나를 거역하는 짓이다.
15. 그들의 두 팔을 힘있게 기른 것은 나였지만, 그들은 나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몄다.
********
나는 우리들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기 승 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깨닫게 하심"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그것이 어떠한 상황과 관계에서는 금방 접목이 안 될때도 있지만
그런때는 조금 시간을 두면서 차곡 차곡 다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잘 도닥 거리기도 한다.
나는 "사람은 기대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이라는 것을
주님으로부터 아주 일찌감치 배웠다고 하겠다.
선교지 간지 한달 만에 배운 레슨이 바로 이 레슨이었다.
아!!~~ 사람은 기대할 대상이 아니었구나!
사랑해야 하는 대상!
그래 그래!!~~
이러한 깨우침이 있었기에 어떤 일들에는 조금 덜 섭섭하고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한 조금 더 큰 친절을 베풀 수 있었는지도 모르나
가끔 이런 생각도 한다.
얼마나 상처를 받기 싫으면
일찌감치 아무에게도 기대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일까?
그렇게 작정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참으로 섭섭했을 어떤 대상들...
아~~
왜 그 사람이 하필이면 그래
그렇게 나의 기대를 완전 저버리고 사랑해야만 하는 대상의 배역이 된 것일까?
나는 부러운 사람 없다고 하는데 부러운 사람의 종류가 딱 하나 있다.
말하지 않도록 한다 ^^
그러나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생각 해 보게 된다.
오늘 호세아서 말씀을 상고하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대했던 것이 무엇일까?
엄청난 제사와 제삿물들이었을까?
하나님의 기대는 아주 겸손(?)한 것이었다.
"너 나를 알아 주겠니?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이 너에게 감격이 되면 좋겠구나!
내가 너를 지금까지 돌 봐 준것이 너에게 감동이 있으면 좋겠고
그것을 표현 하면 더 더욱 좋겠지만
설사 표현 안한다 하면
그러한 표현을 다른 이방신에게 가서 한다는 것은 그건 아니지 않니?
그러한 너의 모습은 내 마음을 정말 도려내는 것 같구나!
내가 뭐 큰 거 바라니?
그냥 나에게 고맙다고 한 마디 하면 되는데!!
돌 봐 주심이 참 넉넉하다고 그렇게만 말해 주어도 되는데!
너 옆에 내가 항상 있어 든든하다고 그렇게 한마디만 해 주면 되는데!
너는 그런말 한마디도 못하고
그져 이방신을 향해 헐떡거리는 욕정에 가득찬 동물처럼 나아가니!!
(이 말씀은 호세아 7장에 적혀있음)
이것이 지금까지 내가 너를 돌본 그 은혜의 보답이니?
나에게 돌아서도 이렇게 돌아서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너는 내 마음이 지금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니?"
***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을까?
바로 내가 맺고 있는 관계의 기대치를 가장 낮게 만들어 주는 사람들을 대할 때
나는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마음을 엿 볼수 있지 않은가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힐링 프로그램 3일째인데 여전히 두통이 있지만
첫날 보다는 훨씬 덜해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벽 5시부터 프로그램은 시작되고
잠은 요즘 세 - 네시간 자는 것 같습니다.
도망(?)갈까 생각이 굴뚝같았던 어제였지만 잘 참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호세아서를 통하여 범죄하는 백성의 마음이 이해되기 보다는
마음 아파하는 우리 하나님의 마음이 짚어져서 감사합니다.
제가 무어라고 하나님의 그 크신 마음의 어려움들을 저에게 조금이마나 공유해 주시는지요!
기 승 전 주님 날 사랑하심이
나의 기대치를 낮게 만들어 주는 대상들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알게 해 주셔서
그것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프로그램도 잘 따라 하게 해 주시고
오늘 제 책의 마지막 교정에 수고할 울 송 민희 부장님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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