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칼럼 /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다 (히 11장) - 리처드 코킨
아브라함과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과 다르다는 느낌에 개의치 않았다.
실제로 달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름이 세속적인 사람들에게는 도발이지만,
영생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필연적인 구별이다. (...)
우리는 이곳에서 이방인처럼 살아간다.
우리의 가치관과 우선순위는 이 세상이 아닌, 도래할 하나님 나라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닮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의 열정에 사로잡힐 사람들이 아니다.
죽음 이후의 미래에 보다 좋은 세상이 다가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이 우리에게 등을 돌리거나,
겉만 번지르르한 싸구려 물건들을 소유하지 못한다 해도
우리는 낙심하지 않는다.
직장에서 진급하지 못하거나 어떤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조바심 낼 수 있겠는가?
우리는 왕의 왕이신 분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았다.
곧 영원한 영광의 자리로 승진할 것이다.
물론 우리도 딸의 결혼식, 월급 인상, 에밀리 산데 콘서트, 고급스러운 음식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것은 모두 우리의 자비로우신 창조주, 사랑이 많으신 하늘 아버지께서 주신 놀라운 선물이다.
그러나 그것들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
우리가 설령 그것들을 가질 수 없다 해도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아직 오고 있다.
'+강남중앙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 칼럼 / 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0) | 2022.07.20 |
---|---|
묵상 칼럼 / 그리스도, 내 영혼의 힘 - 필립 캘러 (0) | 2022.05.01 |
묵상 칼럼 / 부활 :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 제임스 D. G. 던 (0) | 2022.04.19 |
묵상 칼럼 /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 박순용 (0) | 2022.04.19 |
묵상칼럼/ [욥이 말하다] / 양명수 (0) | 2022.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