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무례한 사람들]

colorprom 2021. 4. 21. 19:05

[무례한 사람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 15:1]

 

루시 워슬리는 영국의 사학자이자 텔레비전 진행자입니다.

대중 앞에 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그녀도 가끔 불쾌한 메일을 받습니다.

루시의 경우는 그녀의 r 발음이 w처럼 들리는 가벼운 언어 장애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썼습니다.

“루시, 그냥 대놓고 말할게요. 어눌한 발음을 제대로 고치든지,

아니면 대본에서 r 소리를 다 빼주세요.

너무 짜증이 나서 당신 프로그램을 끝까지 봐 줄 수가 없네요. 대런 보냄.”

 

이런 험한 말을 들으면 보통은 똑같이 험한 말로 대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루시는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대런님, 제 앞에서라면 못하실 말을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하신 것 같군요.

심한 말씀을 하셨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루시 드림.”

 

루시의 절제된 답변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대런은 사과하면서

다시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와 같은 이메일을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잠언에는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 하느니라”(15:1)

는 말씀이 있습니다.

화를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합니다(18).

동료의 비판적 발언이나 가족의 헐뜯는 말, 또는 모르는 사람에게서 불쾌한 답을 들을 때,

우리는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성난 말을 할 것인지

아니면 화를 가라앉히는 부드러운 말을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분노를 잠재우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무례한 사람들이 달라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누군가와의 사이에서 나 자신만 지키려 했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왜 그렇게 대응한 것 같습니까?

하나님이 도우셨다면 어떻게 다르게 대했을까요?

 

사랑의 하나님, 다툼을 일으키는 이들을 인내와 부드러운 말로 대할 수 있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