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장 22-37절 바리새인의 죄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12:31-32)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사역에 계속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보이신 선한 행실을 비난하고 그분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드러낸 적대감을 지적하시면서
사람들이 지극히 경계해야 하는 용서받지 못할 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죄는 무엇일까요?
성령을 모독하는 죄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병자들에게 베푸신 치유 사역에 적개심을 가진 나머지
그 사역들을 귀신의 역사라고 공격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 처음에는 의심으로 시작해
이제는 적대감을 품고 공격하는 악한 단계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공격에 예수님은, 그들이 계속 당신이 하시는 선한 일을 악이라고 비난한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리라고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악한 영의 역사로 돌리는 것은 성령님을 모독하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공격하던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정통하며
누구보다 진리안에 거하고 있다고 자부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신앙적 미숙함과 율법에 충실하지 못한 부분을 판단하고
교정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왜 성령님이 하시는 사역을 귀신의 사역이라고 비난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치유의 능력과 사람들로부터 받는 환호에 시기심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시기심은 사람의 마음을 완악하게 만드는 죄입니다.
우리는 모두 신앙공동체 안에 속하여
성령님이 주신 다양한 은사로 다른 사람을 섬기고 교회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한 성령님의 사역에 우리는 마땅히 감사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다른 지체가 받은 은사와 그 영향력에 대해 시기심을 가지고
그 은사들을 깎아 내리거나 비난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리새인의 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악한 언어로 짓는 죄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부주의하게 많이 짓는 죄악 중 하나는 말로 범하는 죄입니다.
말은 단순히 입에서 나오는 소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말한 사람의 마음 상태와 인격을 모두 반영합니다.
이것을 잘 알고 계셨던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언어 속에서 그들의 악한 본성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이 결국 그들을 심판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쏟아내는 말들이 우리의 영적 상태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입이 하나님을 높이는 영광스러운 도구가 되고,
이웃을 살리는 구원의 도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죄, 악한 언어로 짓는 죄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불신앙의 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말로 인해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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