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0 토
교회에 나가서 기도만 한다고 만사형통인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는 자녀가 수험생만 되면 교회로 몰려와
자신의 아이를 좋은 대학에 합격시켜 달라고 '치성'을 드립니다.
자녀는 불성실하고 세상 것에 빠져 있는데도 무조건 잘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일이 잘 풀리는 것을 하나님이 베푸신 축복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내 삶에서 십자가 복음이 사라졌는데도 내 영적 상태와 상관없이 세상에서 잘나간다면
그것은 결코 진정한 복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은 탐욕적인 인간의 본성을 좇아 하나님 이름까지 동원해서 성공을 외치던
우리의 변질된 신앙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진정 '복음'으로 받아들인다면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문제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무조건 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점검하고 자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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