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8편 1-18절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시편 68편의 주제는 ‘하나님의 승리와 다스리심’입니다.
하나님을 전쟁용사와 여러가지 상징적인 언어로 표현하면서,
장차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승리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1~3절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원수들은 흩어지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주 앞에서 도망하리이다
연기가 불려 가듯이 그들을 몰아내소서 불 앞에서 밀이 녹음같이 악인이 하나님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1-3절)
다윗은 대적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의 임재,
악한 자들을 멸하시고, 의인들의 찬양을 발하는 하나님의 승리의 임재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이 연기처럼 몰려가며 뜨거운 불 앞의 밀처럼 녹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런 능력을 목도한 의인은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4~10절은 하나님의 사랑의 돌보심을 찬양하라 권면합니다.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 그의 앞에서 뛰놀지어다”(4절)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다양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름을 타신 자이시며(4절) 당신의 백성들을 도우시려고 당신의 처소에서 달려나오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 스스로 충분하며 영원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는 고아들을 돌보아주시는 고아의 아버지시며
스스로 보호할 수 없는 자들을 보호하시는 과부의 재판장입니다.
하나님은 의를 위하여 갇힌 자들을 이끌어 내사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이 연약하고 궁핍할때에는, 목자가 양떼들을 이끌 듯,
광야길을 통해서 그들이 거할 것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푹풍의 하나님의 임재는 땅을 흔들고, 당신의 백성들의 땅 위에는 소생의 빗줄기를 내려주시는 분입니다.
11~18절은 하나님의 승리를 찬양합니다.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들을 취하시고
선물들을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며 반역자들로부터도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로다” (18절)
하나님이 오셔서 승리자가 거할 처소를 차지하는 사건을 회상합니다.
하나님의 현현은 수천개의 하늘 병거를 이끌고 전쟁 포로와 전리품들을 거느린
승리의 행진으로 묘사됩니다.
이스라엘이 땅을 정복했을 때, 왕들과 그들의 군대가 도망한 것과
하나님이 그 왕들을 흩으셨을 때, 여자들이 승리의 소식을 가져오고,
탈취물들을 나누었던 사건들이 언급됩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자 하나님은 시온산을 지상의 거처로 삼으셨습니다.
주의 성산, 주의 거하시는 처소, 예루살렘 성전을 반복하면서
구체적인 시간과 공간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현현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언약궤를 옮김으로써,
시내산에서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으로 하나님의 현현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을 위해 역사속에서 수행하신 전쟁은
세상의 나라들을 주의 다스리심에 굴복시키기 위한 원정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며, 구원의 승리를 이루어가심을 믿고,
우리들도 승전용사와 같이 담대하게 오늘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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