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6편 1-20절
<온 땅이여 주께 경배하고 주를 노래하라>
오늘 본문의 표제를 보면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작자가 분명하지 않지만, 이스라엘 왕으로 보이는 시편기자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하나님께 외치라고 초청하는 감사의 시편입니다.
커크패트릭이라는 성서학자는 이 시편이 히스기야 시대에 앗수르의 침략이 끝났던 때로 배경을 추정합니다.
이스라엘의 두려운 적인 앗수르인들에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망할 뻔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을 받은 후, 과거의 출애굽 때를 생각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초대합니다.(1-4절)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1-2)
시편 기자는 ‘온 땅’에게 찬양의 소리로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발하도록 요청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 분의 영광을 찬양할 것을 권면합니다.
‘온 땅’이란 온 세상 사람들, 즉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입을 가진 모든 영혼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심을 보고 찬양하라(5-7절)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5-7절)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생각해 보기를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홍해에서 애굽군대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바다를 마른 땅으로 변하게 하셔서, 걸어서 강을 건너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열방민족을 치리하시며,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모든 민족들은 하나님의 거하시는 성전에 나아와 예베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송축하라 (8-15절)
“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찬양소리를 들리게 할지어다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8-9절)
온 땅을 만민(암밈)으로 부르면서, 하나님을 송축할 것을 반복하여 권면합니다.
찬양(바레크), 찬송(테힐라), 송축(테힐라)은 비슷한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한 때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방민족의 발 아래에 두시고,
용광로속의 단련한 은과 같이 연단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순전한 모습으로 성장케하십니다.
출애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40년 광야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으로 영적훈련을 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출애굽과 같이, 죄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하며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라 (16-20)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라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20절)
하나님의 자녀들이 행해야 될 마땅한 본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놀라운 은혜의 사건들을 선포해야 합니다.
입술을 열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이 기뻐하신 뜻을 좆아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죄악과 죽음의 애굽을 벗어나, 풍성하고 아름다운 은혜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히 함께할 것을 믿고, 오직 감사함으로 주를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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