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민 4장)"넉넉한 사명을 주옵소서! 행하겠나이다!"

colorprom 2020. 4. 25. 14:2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4/25/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넉넉한 사명을 주옵소서! 행하겠나이다!" 민 4장

오 예!!~~
할렐루야!!

오늘은 내 생일이다 ^^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드는 것을 불편(?)해 하기도 하고
두렵다라고도 하고..

음.. 근디..
나는 내 나이 드는 것 넘 좋다!

40에 몰랐던 하나님을 50에 알게 되었다.

이제 60이 되면
50에 몰랐던 하나님 60에 알았다고 고백하면서 더 감격해 하지 않을까?

세월이 갈수록 더 더욱 알아가게 되는
하나님의 사랑은 놀랍기만 하다.

성경을 읽어도 한 해 한 해가 또 다르다
이것도 감사하다!

해를 더 할수록
내 삶에는 고마운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나를 고마와 하는 사람들도 해가 갈 수록 더 많아 지고 있다.

이러니 나이 드는것이 기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있을까??

더 더욱 기쁜것은?

하루를 더 살으니 다시 만날 주님과의 그 날이
하루 더 가까와 졌다는것 아닌가?

오 예!
할렐루야 X 10000000000000000 창이 아닐 수 없다.

할레루야 X를  숫자로 할 것이 아니라
무한대 기호 표 없는감유??

어제 아침에는
우리 집에서 일 하는 
룻 사모에게
그대 식구들은 아침에 무엇을 먹냐고 물어 보았다.
보통 케냐 사람들은 아침에 티와 빵을 먹는것을 아는데
어제따라 왜 뜬금 없이 난 그 질문을 했을까?
그랬더니 아침에는 보통 티를 마시고 빵은 있을때만 먹고 없으면
그냥 티만 마신다고 한다.

오잉??
이 무슨 말??

아니 아침에 빵 먹을 돈도 없단 말인가?
내가 월급 많이 주는데??
이 무슨 말인공?

그래서 왜 빵 사먹을 돈도 없냐고 하니까
이제 고향에 집을 지어서 노후를 대비해야 하기때문에
그 집 지을 공사비를 모으느라 돈을 아낀다고 한다.

케냐 사람들은 노후대책이 고향에 집을 짓는것이다.

얼마 전 남편이 모세 전도사에게 고향에 땅 살 돈을 주었다고 했는데
땅은 샀으니 이제 집을 지을 공사비를 준비하는 것 같다.

존 전도사는 이미 고향에 땅을 사 두었기에
우리 부부가 집 지을 공사비는 다 대어 주어서
지금 집이 거의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모세 전도사는 땅은 샀지만
공사는 시작을 못했다는 이야기?

내 장롱에는 항상  수퍼마켓의 "선물권"이 있는지라
그 선물권을 잔뜩(?) 룻 사모에게 주면서
"꼬옥 빵 사는데 사용하는 지정 후원금"이라고 했다.
감동하는 룻의 모습에
마음 한켠이 짠하기도 했다.

나는 주님이 내 시대에 오신다고 믿고 사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모세 전도사에게
"아유.. 무슨 집을 짓는공?
주님 곧 오실터인디!!
아무 염려말고 그냥 사역 열심히 하삼!"
이렇게 말하는가?

그렇지 않다!
나는 일찌감치 모세 전도사 노후대책 다 생각해 두었다.
집 짓는 공사비도 생각했었는데 언제 줄까? 그 시간만 정하지 않았을뿐이다.

나는 모세 전도사를 생각하는 나를 보면서
우리 주님은
우리가 매일 매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주님을 기다리시기 원한다고 믿는다.

나 스스로에게는
내 노후대책이 "예수님 강림"이라고
자신있게 말해도
 
내 아랫사람(?)들에게는 강요하지 않는다.

내가 그들의 노후대책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다 준비해 놓고자 한다.

선교지에서 현지인 동역자들 도움 없이
선교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26년째 케냐 사역인데
나에게 모세와 존 전도사는
오른팔 왼팔로 교회 사역을 도와 주었다.

그들의 노후대책은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이들에게 넉넉히
해 줄 것을 나는 믿는다.

민 수 기  4 장

16 -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맡을 것은 등유와
태우는 향과
항상 드리는 소제물과
관유이며
또 장막 전체와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성소와
그 모든 기구니라

"Eleazar son of Aaron, the priest, is to have charge of the oil for the light, the fragrant incense, the regular grain offering and the anointing oil. He is to be in charge of the entire tabernacle and everything in it, including its holy furnishings and articles."

엘르아살은 아론의 두 아들이 죽고 난 다음
남아 있는 두 아들 중 하나이다.

나는 내 생일을 맞이하는 날 묵상에서는
성경 한장을 다 읽고
그 가운데 내게 "복"으로 주십사 하는 구절을
선택한다.

그리고 주님께
"주님! 제 생일이네요!
이 말씀을 저의 소유로 주세요!"라고 기도한다.

물론
나를 태어나게 해 주신
우리 하나님께 내가 선물을 드려야 함이 마땅한데
그 선물은 따로 드리고
나도 선물 달라고 담대하게 말씀 드린다.
ㅎㅎ
우리가 아이때
부모님에게
"엄마 내 생일 다가오니까
내 생일엔 뭐 뭐 사줘!"
이렇게 한다고
부모님이 혼을 내시지는 않으시니까 말이다.

요즘 마태 복음 24장 말씀을 자주 상고한다.

마태복음 24장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오늘 민수기 4장에 하나님이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맡긴 일들을
저에게도 맡겨 주시사
충성되이 이 직분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린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맡은 것은
 
등유와
태우는 향과
항상 드리는 소제물과
관유이며
또 장막 전체와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성소와 그 모든 기구라고 했습니다.

결코 녹록치 않은 "사명"들입니다.
이 일을 엘르아살이 다 행해야 했다는 것이죠?

그럼 그가 다 행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모든 능력을 주셨다는 것이지요?

저로 하여금
빛이 되는 등유를 항상 잘 준비하여
주님이 허락한 백성들을 잘 인도하고
그들이 드리는 감사 제물들을 하나님께 
잘 올려 드리고
그리고 주님께 받는 기름부으심으로
맡은 모든 사역을 다 잘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은 제 생일이니
"새로운 기름 부으심"을
넘치게 허락하시사
하나님 말씀을 탁월하게 잘 전달하는
"말씀의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마태복음 24장 47절의 말씀처럼
나중에는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맡기기를 기뻐하는
그런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소유"입니다 주님!
"모든 소유!!"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