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3/31/ 화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이 기뻐하는 제사! 선행과 나눠줌!" 레 1장
어제 아침에 발 바닥 중간 즈음에 아주 자그마한 가시가 박혔다.
뺄려고 하는데 너무 작아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아주 자그마한 가시인데 발을 쉽게 디딜수가 없었다.
발 딛을때 마다 따꼼 따꼼!
나는 이렇게 내가 아플 때는 얼릉 예수님이 십자가에 고난 받으셨다는 그 육체적 고통이 생각난다.
그리고 나랑 비교해 본다.
세상에나..
나 이렇게 자그마한 가시때문에도 불편하고
발 딛기 힘들고 따끔따금한데
예수님은 어떻게 가시 면류관을 쓰셨지?
그것도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자그마한 가시도 힘들어 하는 나인데
예수님 나를 위해 대못에 박힌 것은 나 감히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
어제 나는 어느 분의 간증을 카톡으로 받았는데
얼마나 긴 카톡인지.. 내가 받아 본 카톡 중 젤 긴 카톡 같다.
읽는데 한참 걸렸다.
그 분의 인생이야기를 주욱 적었는데..
우와!!
이렇게 힘든 인생을 겪은 사람이 있구나..
정말 자살하지 않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간증 다 읽고 난 다음
진심으로
살아 계셔 주셔서 넘 감사하다는 감사의 글을 보냈다.
예수님이 우리들을 위해 겪은
수치와, 부끄러움과, 괴로움과 외로움과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은 고통
그 모든 것을
과연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발 바닥의 가시를 빼려고 집에 쪽집게가 있는가 찾았더니 찾았다.
오 예!!
쪽집게를 가지고 조그만 가시를 쏙~~
빼는데 성공!!
쪽집게가 가시가 어디 있는지를 알고 잘 빼 준것이다.
우리는 누가 우리의 사정을 잘 아면
"쪽집게"라고 한다.
하나님 처럼 우리를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실까?
어제는 내 손녀 멘티.. 그러니 내 멘티의 멘티가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데
내 멘티 묵상을 읽을 때 보니
(내 멘티들은 나에게 매일 묵상을 보낸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모든 알바가 멈추어져서
재정이 넘 힘든 상황 같애서리..
나는 잘 알지 못하는 손녀멘티이긴 하지만
계좌 번호를 물어서
돈을 보내 주었다.
그랬더니 멜에 다음과 같은 글이 왔다.
****
제가 그 동안 주말에 알바를 해서
필요한 생활비에 보태고 있었는데
지금 일본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월 중순부터
제가 하고 있는 알바 일들 자체가 취소가 되고 있었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확산되자
3월에 하려고 잡아 놓았던 알바 스케줄들도 모두 취소가 되고
지금 4월 중순까지 알바 일들이 모두 취소된 상태라
생활이 점점 더 궁핍해 지면서
오늘 일본돈으로 500엔, 한국돈으로 5,000원 정도 잔고가 남아 있어서
근처 마트에서 오늘 점심과 저녁에 먹을 생수와 식품들을 구입하고 나니
일본돈으로 6엔이 남아서
당장 내일 식비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면서 기도하고 있었던 차였습니다...ㅠㅠ
하나님께서 이렇게 즉각적으로 응답해 주시는 것을 체험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정말 살아계시구나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를 다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분이구나
하나님께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나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분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하나님이 이 손녀멘티의 필요를 알아 주신 것 아니겠는가!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의 사정을 완전히 아신다.
어제 배운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이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어제 복습(?)확실하게 주님이 시키신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아시는 분이라는 것!"
할렐루야!!
레 위 기 1 장
3 -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If the offering is a burnt offering from the herd, he is to offer a male without defect. He must present it at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so that it will be acceptable to the LORD.
우리는 구약시대때 처럼 하나님 앞에
동물을 죽여서 제사를 지낼 필요는 이제 없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제사를 드려야 하는가?
어떤 제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가?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 13장 16절)
선을 행해야 하고
나눠 주는 것이 곧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라는 것이다.
어제는 빌리지 마켓이라는 쇼핑몰에 갔다.
우리 집에서 약 40분 떨어진 곳인데
요즘 집에 파리가 얼마나 많은지...
거기에다 벌집이 어디에 있는지..
벌들이 계속 집 안으로 들어오기에
벌레 죽이는 약을 사러 쇼핑몰에 갔다.
거기 꽃을 파는 곳이 있는데
병원에 입원해 있는 그 자매를 주려고
꽃을 사려고 갔다.
꽃이랑 음식 좀 가지고 자매를 또 방문하려고 했는데
자매가 극구 미안하다고 폐가 된다고
안 와도 된다고 해서리...
아.. 부담스럽게 하면 안되니...
어떻게 할까?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
빌리지 마켓에 "EAST" 라는 한국. 중국 식당을 함께 하는 곳이 있다.
거기 가서 한국음식을 주문했다.
김밥. 제육볶음. 치킨윙 그리고
병원까지 배달 가능하냐고 하니 가능하다고 한다
오 예!!
수진이가 같이 갔는데 수진이는 그 언니 위해 자기가 컵케익이랑 디절트를 사 주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배달 운전하는 택시비랑 음식비를 다 지불하고
다음부터 아무때라도 그 자매가 배달을 부탁하면
음식을 배달해 달라고
미리 한주에 적어도 두번은 배달할 수 있는 음식비를 한달치 다 지불했다.
그리고 꽃집에는 꽃 바구니를 주문하고
내일 이 식당으로 꽃을 갖다 달라고 했다.
그리고 식당에 꽃값을 미리 주고
꽃 바구니 오면 돈을 주라고 했다.
그리고 그 꽃과 음식을 같이 병원으로 배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메뉴판 하나 달라고 해서
메뉴판 다 찍어서 자매한테 카톡으로 보내 주었다.
메뉴 보고 주문해서 먹으라고...
돈은 미리 내 놨으니 꼭 먹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 수진이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서
엄마 아주 잘 한다고 칭찬해 주었다.
녀석하곤 ㅎㅎㅎ
어제는 한국의 후배 사역자들 중에 요즘 어려울 것 같은 사람들에게 내게는 사실 좀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지만
후원금(?)을 보내 주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저렇게
도움의 물질들을 보내 주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로 하여금
선을 행하고
나눠 줄 수 있는 하루를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행하면서 살 때에
참 자유함과
평안함과
기쁨이 있습니다.
주님 주시는 선물인거죠!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힘들어합니다.
이럴 때 더 더욱 서로 도울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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