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3 일
새벽 네 시가 못 되어 장로님 댁에 갈 일이 있었다.
장로님과 권사님 두 분이 새벽 기도를 드리고 계셨다.
두 분은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착유를 하신다.
삼백 육십 오 일, 일 년 열두 달 하루도 거를 수 없는 일이다.
사십 년 넘게 오십 년 가까이 해 오신 일이다.
블라디보스톡 외딴 곳 선교사님 부부가 두 분이서 새벽 기도를 드리는 것을 화장실 가다가 본 게 기억난다.
오늘은 이사야 53장 말씀으로 새벽 기도를 드리고 계셨다.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바벨탑.
우리의 모든 게 그러하다.
겸손해야 한다.
신뢰해야 한다.
기도해야 한다.
장로님과 권사님 두 분은 교회에서 새벽 기도를 드린 적이 없으셨을 것 같다.
목장을 그만두시면 교회에서 맘껏 새벽 기도를 드리고 싶다 하신다.
'* 김의영묵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천지 (0) | 2020.02.26 |
---|---|
우한 폐렴 (0) | 2020.02.26 |
복음 전하기 (0) | 2020.02.26 |
이 땅의 소망이 되는 교회 (0) | 2020.02.18 |
눈 구경에 목숨 걸다? (0) | 2020.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