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5 수
칠순 잔치
어제 집사님이 저녁이나 하자고 해서 나갔더니 집사님이 칠순 잔치라 합니다.
어제 칠순 잔치에 초대를 받은 겁니다.
잔치에 모인 사람은 네 사람.
올해 칠순을 맞는 집사님 부부와 저희 부부 네 사람입니다.
황당합니다.
집사님이 올해 칠순 잔치를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다
한 날 한꺼번에 모이지 말고 올 한 해 내내 한 사람씩 한 가정씩 만나 칠순 잔치를 하기로 했답니다.
어제가 저희 가정 차례였던 겁니다.
볶음밥 두 그릇, 짬뽕 두 그릇으로 부족함 없는 칠순 잔치였습니다.
집사님 감사합니다.
저도 집사님처럼 칠순 잔치를 해야겠다 생각해 봅니다.
하니님 감사합니다.
좋은 분들 만나 함께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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