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고 사람들이 (2020년 1월 17일 금요일)
시편 40장 1절 ~ 11절
1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새 노래를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6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7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8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9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10내가 주의 공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
11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나를 보고 사람들이 (2020년 1월 17일 금요일)
오늘 시편의 시인은 하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고백하며 노래합니다.
주님께서 자신을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주시고, 진흙탕에서 건져주셨다'고 노래합니다.(시40:2, 새번역)
'멸망의 구덩이'는 격류의 계곡물을 의미합니다.
격류의 계곡물에 휩쓸리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떠내려가다가 결국 파멸과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처럼,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절대위기의 상황을 의미합니다.
또한 '진흙탕'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깊이 빠져 들어가는
수렁과 늪지대를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그 위기와 절망 가운데서 끌어내셨다고
시인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인은 구원의 주님을 향해 기쁨의 새 노래를 드립니다.
"많은 회중 앞에서, 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기쁜 소식을" 전하며 찬양합니다.(시40:9, 새번역)
동시에 시인은 주님의 법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과 뜻을 따라 행하며 살아가겠노라고 다짐합니다.(시40:8)
시인처럼 우리에게도 구원의 주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 있다면,
우리도 시인처럼 구원의 주님을 향한 구원의 감격이 담긴 새 노래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구원의 주님이 주시는 법을 새겨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게’ 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도 구원의 주님께 새 노래로 찬양드렸던 시인처럼 구원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저희가 구원의 주님께 찬양과 노래와 순종으로 반응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광고판'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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