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7 수
목사님,
그냥 하루하루 살아요.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목사님께 하는 말입니다.
비젼이나 미래, 내일을 생각할 수 없는 삶입니다.
오늘 하루 무너지지 않으려고 버티며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루가 모여 여기까지 온 거랍니다.
그냥 하루하루 사는 게 아닐 겁니다.
울며 기도하고 그래서 또 감사하며 그렇게 사는 하루하루일 걸 겁니다.
울며 기도하지 않고 말 그대로 그냥 하루하루 사는 삶도 있습니다.
비젼을 갖고 내일을 생각하며 열정적으로 사는 삶도 있습니다.
예수님 닮으라고 예닮이라 이름 지었답니다.
예수님 닮는다는 게 가능하기는 한 걸까요?
예수님 안에 있는 건 가능합니다.
인생은 버티는 겁니다.
인생은 견디는 겁니다.
예수님 안에서
버티고 견디는 겁니다.
버틸 일도 없고,
견뎌 내야 할 일도 없다고 행복한 건 아닙니다.
삶이란
버티고 견뎌 낼 수 있어서 감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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