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목사님

[39] 2. 바뀌어진 시각

colorprom 2019. 11. 7. 15:33


   2.  바뀌어진 시각


 여러분, 예수를 왜 믿습니까?

병 낫기 위해서 믿습니까?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믿습니까?

무엇을 위해서 예수를 믿기 시작하셨습니까?


그 시작이 무엇이라 해도 저는 여러분을 책망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목표가 무엇입니까?

그래서 알게 된 예수, 그래서 알게 된 우리 하나님,

그것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인생이 무엇을 목표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가진 것으로 감사할 일과 책임 맡은 일이 무엇이 있는지 발견하고 계십니까?

그것을 물으셔야 됩니다.


 신자의 가장 두드러진 특권감사입니다.

무엇이 여러분을 불편케합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 자기 최면에 걸린 사람들이라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최면에 걸려서 정신 나간 사람처럼 아무 때나 빙글빙글 웃고, 아무 때나 할렐루야! 그러면 좀 곤란합니다. 자기가 처한 위치와 환경에서 열심히, 성실히 살아야 할 것은 잊고,

눈동자에 초점이 없어져 버리는 것을 평안하다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주변에 위협과 협박과 어려움과 곤고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하지 않으며

보이는 것이 전부라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시각과 믿음 속에서 지금 내 현실을 파악하고 있기에

보이는 것으로의 협박이 문제가 아닙니다.

보이는 세상의 상급이 아닌 길을 걷는 소망과 기쁨이 있는 그 길을 걷게 된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이것으로 바뀌셔야 됩니다.


 어떤 교인 한명이 저희 집에 절기 때마다 선물 갖다 주는 것을 큰 낙으로 삼고 있어서

제가 참다 못해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목사에게 선물 갖다 주는 것으로 신앙을 때우지 마시고

자신의 인생을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라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빼쳐서 저희 교회에 안 나오십니다.

그래서 제 아내에게 한달동안 욕을 먹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목사가 되면 뭐가 집에 많이 들어오는 줄로 알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저희 어머니가 목사에게 선물을 늘 갖다 드리는 것을 신자의 큰 본분으로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제발 여러분은 그러지 마십시오.

요사이 목사에게 내가 좀 밉게 보여서 저 목사가 오늘 이런 설교를 한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우리에게 없어져야 합니다.


목사에게 뭘 갖다 주는 것이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나무라는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갖다 주려면 실력이 보통 실력이어서는 안 됩니다.

받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주는 사람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되었을 때, 그 일을 해야지

갖다 준 것이 신경에 자꾸 거슬리게 되면 큰일입니다.


교회에 큰 헌금을 냈는데 목사가 왜 헌금 낸 것을 안 알아주나?

선물을 보냈는데 눈동자가 왜 안 풀어지나? 그러면 아주 곤란합니다.

 

신앙은 그런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나라는 그런 것부터 훈련시켜 놓았습니다.

"어떻게 교역자를 대접하는가?"

이런 것으로 신앙 훈련을 시켜 놓아서 아주 난처할 때가 많습니다. 아닙니다.

오늘 말씀드린 이 신앙생활을 해 주십시오.


    2.  바뀌어진 시각


 여러분의 지위가 높든 낮든, 부자든 가난하든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에 그것을 맡겨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고픈 것이 있습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하나님의 일 못 할 것이 없고, 부자라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도 아니고, 가난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방해되지도 않습니다.


교회는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이 그것으로 인하여 교만하지 않아야 되는 것만큼,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이 주눅들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둘 다 신앙인입니다.


사회적 지위가 여러분을 신앙적으로도 지위를 가진 것처럼 오해시키지 않아야 되며,

사회에서 이름 없는 것이 신앙생활 하는 데도 이름 없어야 되는 법칙이 없다는 것을

지레 겁먹지 않게 할 신앙과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적으로 곤란스러운 환경 속에 나를 보내셨어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데는 방해가 될 것을 허락지 않으셨음을 믿으셔야 됩니다.


그 믿음의 시각 속에 내가 걸어서 아름답게 완성할 내 신앙과 인생을 책임지기도 해야 되며,

하나님께서 내가 걷는 그 길을 통하여 무엇을 나타내시기를 원하며, 무엇을 증거 하시기를 원하며,

그래서 무엇을 하시려고 하시는가를 끊임없이 물으며

거기서 충성과 순종과 인내를 약속하는 자세를 가져야만 됩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하셔야 할 신자로서의 책임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변화된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보는 삶은, 우리가 보는 환경이 더 이상 세상 사람과 같아서는 안 됩니다.